세상이야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꼭 알아야 할 연비운전 방법,상식

명가공인 2014. 4. 2. 21:30
반응형

얼마전 모 사이트에서 하이브리드차 집중적으로 해서 연비테스트를 하는데 일단 도요타에서 나온 캠리가 가장 연비가 잘 나오는 것 처럼 이야기를 하더군요.

물론 운전하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서 좀 차이는 있겠지만 일본에서 생산한 하리브리드 자동차가 연비가 좋긴 한가 봅니다.  그냥 막 운전하는데도 연비가 리터당 17km 가까이 나오더군요.  물론 차값이 너무 비싼듯 해서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 말입니다.


이번에 다룰 포스팅은 저 역시도 현재 운행을 하고 있는 K5하이브리드에 대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비운전 노하우 및 잘못된 상식들에 대해서 몇 가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Hybrid Car, 상상했던 만큼 연비가 좋지 않네?


가끔 카페나 혹은 블로그 등을 살펴보면 자신이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사서 좋지 않은 연비때문에 후회를 하고 계신 분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이런 분들의 경우는 일단 일반 가솔린 승용차보다는 무조건 하이브리드가 연비가 좋을 것이라 상상을 하시고 구매를 하셨는데 막상 차를 사서 몰아 보니 별반 차이를 못느낀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차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비가 차이가 나는 것은 거의 평소 주행습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우선 저의 경우를 살펴보면 시내 주행의 경우는 평균 리터당 15~16km이고 고속도로 운전시에는 연비가 20Km이상은 항상 나오는 편 입니다. 


주행거리 및 연비인증샷!

일단 아래와 같이 실제 주행내역을 통해서 연비가 열마나 나왔는지 인증샷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행거리 및 구간 : 경기 안산에서 경남 창녕군 남지읍까지 약 350km정도 고속도로 주행 및 약 5km정도 시내주행

(2) 휴식구간 :  선산휴게소, 충주휴게소 두곳에서 각각 휴식

(3) 특이사항 :  낮시간에 더워서 에어콘을 23도 설정하였으며 트렁크에는 골프가방 등 제법 무게가 나가는 짐이 있었음

(4) 주행속도 : 100km/h


만약 트렁크를 좀더 가볍게 하고 평균 주행속도를 낮추고 에어콘을 가동하지 않았더라고 하면 연비는 약 22km~23km정도 까지도 올라 갔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위 사진은 실제 운행 인증샷 입니다. 나쁘지 않은 편이죠?


 ■ 대표적 국산 Hybrid 차는?


소형을 제외한 준중형급 이상만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현대에서는 소나나와 그랜져가, 그리고 기아에서는 K7과 K5가 각각 두 회사에서 밀고 있는 주력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아반테나 포르테같은 소형도 있지만 사실 사람들이 잘 모를 뿐더러 도로에서도 잘 볼 수가 없더군요.


 ■ 연비운전을 위한 Hybrid 자동차의 원리 살펴보기


기아자동차 K5홈페이지에서 캡쳐해온 아래 이미지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그 원리를 살펴보면 출발 및 저속주행에는 모터구동을 하고 가속 및 등판의 경우, 중/고속정속에는 엔진구동에 모터가 보조를 하게 되어 있으며 감속시에는 회생제동을 통해서 배터리를 충전을 해 두었다가 그 에너지를 재 활용을 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 두셔야 할 것은 출발,저속주행에서 무조건 모터 구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배터리가 충전이 된 상태로 있어야 모터 구동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만약 배터리가 충전이 일정 수준까지 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 당연히 기름을 사용하는 엔진구동을 한다는 것이죠.

[자료출처 : 기아자동차 K5홈페이지]


따라서 연비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위의 원리를 먼저 이해를 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터리를 잘 충전하고 엔진구동이 아닌 모터구동을 자주 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 Hybrid 연비운전 노하우


이제 위에서 설명을 드렸던 기본적인 원리를 토대로 해서 하이브리드자동차 연비운전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몇가지 항목으로 나눠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코(ECO) 모드유지 및 급출발 급제동 자제

일단 요즘 나오는 차들은 급출발등으로 인해 순간RPM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 에코활성화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 시켜두면 출발시 조금은 답답함을 느끼긴 하지만 급출발등으로 인한 연비낭비를 막아주기에 연비운전에 매우 좋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도로에서 자동차 경주 할 것도 아닌데 스타트 빨라봐야 누가 알아주는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요.


2. 충분한 차간거리 유지로 브레이크 덜 밟기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하이브리드 카의 원리중의 하나가 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회생제동장치를 통해서 에너지를 비축하게 됩니다.

그런데 잘 못된 속설로 인해서 일부러 고속주행중에 에너지 비축과 EV모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브레이크를 밟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울러 내리막에서 일부러 밧데리 충전한다거나 전기모드를 활성화 시킨 답시고 브레이크를 밟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브레이크를 밟으면 에너지가 배터리에 충전이 되려고 전기모드가 즉시 활성화가 됩니다.

그러나 차가 다시 줄어 들었던 만큼의 속도로 다시 가속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모가 그 만큼 다시 필요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단 연비운전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도 충분한 차간거리 유지를 하시고 아울러 브레이크를 최대한 덜 밟으시는 것이 것이 좋습니다.

가끔 인터넷 게시판 같은 곳을 보면 운행중에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서 전기모드를 활성화 시켜 연비 운전을 한다고 하는데 브레이크를 밟은 행위는 어찌 되었건 결코 연비를 올리는 것과 상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런 말도 안되는 속설은 믿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3. 고속도로 운행시 추월 후 가급적 빠르게 정상 주행차선으로 복귀하는 습관 들이기

고속도로 등을 달릴 경우 주행차선에서 앞서가던 차가 지나치게 느릴 경우에는 부득이 추월을 해야 할텐데요.

이럴 경우 추월차선에서 너무 달리지 마시고 가급적 빠르게 주행차선으로 복귀하셔서 시속 100km 내외로 정속운행 하시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에는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정속운행을 하는 운전습관은 연비향상에 정말 큰 보탬이 됩니다.

시속 100km로 가나 그 이상의 속도로 무리하게 달리나 결국 1~20분 차이 밖에는 나지 않지만 연비는 3~40%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4. 평지 또는 오르막에서 자연스럽게 EV모드 활성화 시키기

이 방법은 운전자의 테크닉이라 봐야 할 텐데요.

여러분들이 시내 주행이 아닌 고속로 등을 브레이크를 밟이 않는 상태로 계속 주행을 하고 있다면 어느 순간 밧데리는 알아서 7~80% 가까이 충전이 되어 있을 겁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자동으로 알아서 전기모드로 바뀌어 전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이 직접 수동으로 한번씩 전기모드를 활성화 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일단 차량의 계기판을 확인해 보신 후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이 되어 있다라고 하면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살짝 떼었다 다시 올렸다 하면  EV모드가 활성화가 되면서 충전된 전기를 충분히 활용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조급한 마음에 브레이크를 밟아서 EV(전기모드)를 활성화 시켜서는 안되구요.

K5와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그렌져, K7등 국내에서도 연비를 고려한 차들이 속속 등장을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결국 연비운전은 자동차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운전습관이 더 크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기 바라며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여러분들의 운전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리 성능좋은 하이브리드자동차를 장만 하시더라도 그리 큰 효과는 보실 수가 없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