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레아 살롱가(Lea Salonga), 렛잇고 이디나 멘젤과 어떤 다른 느낌?

명가공인 2014. 4. 1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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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왕국'이라고 하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Let it Go'라고 하는 OST도 큰 인기를 끌기도 했었죠.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의 트랜드는 파워풀한 보이스칼라를 가진 보컬이 노래를 불렀다고 하면 과거 디즈니 음악은 정말 깨끗하고 맑은 만화 같은 목소리가 주를 이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과거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의 대중화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가수가 둘이 있었습니다.

바로 조디벤슨이라고 하는 인어공주 애리얼 목소리 역할을 맡았던 가수와 알라딘의 OST의 'A Whole New World'를 부른 브로드웨이 뮤직컬 배우 레아살롱가라고 하는 뮤지컬 배우를 언급 해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이번 포스팅 에서는 그 둘중 제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목소리의 주인공인 레아살롱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레아살롱가는 1992년도 월드디즈니에서 제작한 알라딘이라고 하는 애니메이션을 보게 되면서 그녀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알라딘OST로 널리 알려지게 된 'A Whole New World' 는 아카데미주제가 상을 받을 만큼 대단한 인기를 끌었었죠.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장면중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날으면서 함께 부르는 'A whole New world'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렛잇고의 이디나 멘젤 VS 레아살롱가


레아살롱가는 1971년 2월 22일 필리핀 마닐라 출생으로 이젠 중년의 나이를 지나고 있군요.

많은 분들이 아마도 가수의 노래는 많이 들어 봤을지 모르겠으나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는 분들은 많이 없을 듯 합니다.

보통 OST가수들이 영화나 드라마가 유명세를 탄다고 할지라도 그 이름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드라마나 영화에 이어 음악까지 유명해 진다고 할 지라도 보통은 어떤 가수가 부른 노래가 아닌 어떤 영화 혹은 드라마 OST주제곡으로 그냥 알려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재미난 우연의 일치가 하나 있네요.

Let it go를 부른 이디나 멘젤과 레아살롱가는 1971년생으로 동갑네기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입니다.

그리고 전세계를 정말 들었다 놨다 했던 디즈니애니메이션인 알라딘OST  'A whole new world'는 레아살롱가가 그리고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는 이디나 멘젤이 불러서 둘다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시기가 다르긴 하지만 둘 모두 토니상 수상한 경력이 있기도 하네요.

그러나 보이스칼라는 확연히 다르긴 합니다.


 ■  데뷔와 주요 활동들


레아살롱가의 음악활동의 시작은 그녀가 아주 어렸던 시절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시작해 봐야 합니다.

Naver 검색을 통해서 확인을 해 보면 1993년, 그리고 2004년에 정규앨범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 이전부터 이미 레아 살롱가(Lea Salonga)는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녀의 공식적인 첫 앨범 발표는 10살 때였고 그 앨범은 당시 골든 레코드를 기록을 하게 됩니다.

그 뒤로 1989년 웨스트엔드 , 그리고 1991년 부터 시작된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주인공 킴의 역할을 맡아서 그때 부터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뮤지컬 '미스사이공'은 그녀를 로렌스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리고 '토니상'을 받게 하는 최고의 영예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또한 1995년에는 레미제라블  10주년 기념콘서트에서는 에포닌 역할을 맡기도 했었고, 2010년 25주년 기념콘서트에서는 판틴 역할을 맡아 수 많은 레미제라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었죠.


 ■ 17세때의 브로드웨이 오디션과 심사위원들의 찬사


앞서 말씀을 드린 바와 같이 레아살롱가(Lea Salonga)가  가장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바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미스사이공'의 주인공을 맡으면서 부터였습니다.

따라서 그녀가 어떤 과정으로 그 작품의 주인공을 맡게 되었는지를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녀가 오디션을 보러 갔었던 때의 나이는 겨우 17살밖에는 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당시 오디션을 보던 장면의 일부를 유튜브에서 가져와 본 것입니다.

영상을 보니 정말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천재작곡가 앨런멘켄(Alan Menken), 그리고 알라딘 'A whole new World'


우리가 너무너무 잘 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OST 'A Whole New World'는 모든 분들이 한번 이상은 들어 보셨을 거라고 여겨 집니다.

이 작품은 바로 천재작곡가로 알려진 앨런멘켄의 작품 입니다.


앨런멘켄 (Alan Menken)은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작업하면서 총 11개의 작품에서 8번이나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정말 대단하다 천재 작곡가 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는데요.

알라딘 주제가였던 'A whole new world'로는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과 골든 글로브 두 부문, 그리고 올해 최고의 노래를 포함한 그레미 네 부문의 상을 석권하기도 했었죠.

알란멘켄의 다른 영화음악 작품활동으로는 '알라딘' 외에도  '영화 백설공주', 우리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미녀와야수,포카혼타스, 마법에걸린사랑, 노틀담의 곱추, 라푼젤, 등이 있습니다.

라푼젤의 경우 'I See The Light'는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아카데미상 주제가상 후보에까지는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를 못했었구요.


 ■ 레아살롱가의 노래 중, 우리가 알 만한 다른 곡들은?


뮬란도 역시 많은 분들아 아주 잘 아실 거라 생각 됩니다.

2005 디즈니애니메이션 뮬란에서 Reflection 이란 노래를 물렀었는데 이 노래는 우리나라 가수인 박정현이 리메이크 버젼을 부르기도 했었죠.

이 노래도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란 생각이 됩니다.


기타 작품으로는 이웃집 토로로 사츠키/메이의 엄마 영어더빙 역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 여담! 필리핀 사람들이 노래를 잘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도 라이브 클럽 같은 곳을 보면 필리핀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곳이 참 많더군요.

과거 필리핀으로는 몇번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었는데요.

필리핀 사람들은 일상에서 노래라고 하는 것이 그냥 일부처럼 느껴진다 할 정도로 노래를 즐겨 부르더군요.

뭐 잔치라도 할라고 하면 노래방 기계는 그냥 기본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그곳에서 서민들이 즐겨 간다고 하는 곳으로 노래를 부르러 가 본 적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는 삼삼오오 모여서 노래를 부르는게 노래방인데 그 곳은 그냥 큰 클럽에서 거의 100명 정도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마이크를 돌려 가면서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런데 놀랐던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수 뺨칠 것 같은 수준급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아울러 조그만 라이브클럽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가수는 당장에 우리나라에서 데뷔를 시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노래를 잘 부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은 환경 자체가 노래를 잘 못부르면 사회활동이 어려 울 듯한 그런 환경이 조성이 되어 있더군요.

그러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아닌가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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