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에네스카야 논란 무분별한 외국인의 방송출연 자제해야 한다

명가공인 2014. 12. 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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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카야 논란은 몇일 전 부터 인터넷 포털에서 오랜 시간 실시간 키워드를 장악하면서 이슈화가 된 터라 어떤 문제로 인해서 논란거리가 만들어 지고 있는지는 잘 아실 듯 합니다.

한마디로 비정상회담으로 인기를 누리던 터키출신 에네스카야가 유부남이 총각행세를 하면서 돌아 다녔다는 것이죠.

에네스카야의 행동에 대한 사실 여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정말로 간큰 행동을 하고 돌아 다닌 것이죠.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지금의 외국인들을 무분별하게 출연을 시키고 있는 방송행태를 바꾸지 않는다고 한다면 에네스카야 논란과 같은 먹튀사태는 얼마든지 또 발생을 하게 될 것이라 여겨 지게 됩니다.


 ■ 에네스카야 논란, 한국말 조금 할 줄 알면 쉽게 달아주는 방송인 타이틀



ⓒ jtbc 에네스 카야


▷ 에네스카야 논란, 한국말만 조금 하면 방송인?

불과 10년전 정도 까지만 하더라도 외국인들이 방송에 출연을 한다는 것은 명절때 외국인 노래자랑이 아니고서는 사실 잘 보기가 힘들었었습니다.  고정적인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외국인들은 사실 외국인이 아니라 로버트할리나 이다도시와 같은 귀화한 외국인이였기 때문에 한국인이라고 봐야겠죠.


그런데 2006년 미수다라는 방송이후로 부터는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심심치 않게 방송인이라고 하는 타이틀을 붙이고 우리나라 방송에 하나둘씩 등장을 하기 시작을 하더군요.


요즘에는 왠만한 방송프로에는 외국인 한 두 명씩은 꼭 끼워서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에네스카야가 출연을 했던 방송의 경우에는 한국인 보다 외국인들이 오히려 더 많이 출연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mbc 진짜사나이, 나혼자산다, 이방인, 룸메이트, 님과함께 등등등 셀수 없는 방송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이 등장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조건은 대체로 백인에 한국말 조금 잘 하면 방송출연이 쉬운 편인듯 하고 살짝만 웃겨주면 금새 방송인 타이틀을 달고 어느새 부턴가 자주 방송에 등장을 하기 시작 합니다.

요즘에는 심지어 '6시 내고향 같은 프로'에서도 외국인들이 리포터로 활동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겠더군요.


ⓒ jtbc 에네스카야


▷ 방송인 타이틀 외국인들에게 너무 쉽게 남발 해서는 안된다

얼마전 호주출신의 샘 해밍턴이 모 방송에 나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을 언듯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나중에 방송에서 잘 안불러 주면 호주로 돌아 갈 것이라고... 그말 들으니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더군요.

물론 나중에 모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야 누가 말리겠느냐만 우리나라에서 방송활동을 하는 외국인들의 마음에는 늘 그런 마음이 깔려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 Kbs 해피투게더 에네스카야 출연


에네스카야 처럼 자국 국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귀화할 생각이 전혀 없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방송사들은 과거와 달리 너무나도 쉽게 방송인의 타이틀을 붙여 주고 있습니다.

이번 에네스카야 논란과 같은 경우도 소문이 사실였다는 가정 하에 그가 만약 귀화를 한 한국인이였다면 이러한 문제를 쉽게 일으키지는 못했을 것이라 봅니다.

귀화외국인 이다도시


현재 돌고 있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사람들 그리고 우리나라 여성들을 너무나도 우습게 본 것이고 좀더 심하게 이야기 하자면 우리 국격이 실추를 당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봐야 할 것입니다.

만약 내가 외국나가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한다고 가정도 해 보고 여러가지 각도로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에네스카야를 한번이라도 이해를 해 주려고 노력을 해 봐도 이번 사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에네스카야 카톡 메시지


에네스카야 논란은 사실 여부를 떠나서 지금껏 방송인이라고 하는 타이틀을 달고 있었다면 시청자들 앞에 나와서 어떤 해명을 하건 정말 잘못을 했다면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현재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송인으로서 지금껏 시청자들로 부터 받아 온 사랑이 있다면 이런식의 태도는 정말 옳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에네스카야의 경우 외국인 신분을 하고 있으면 그냥 방송에서 하차 하고 자국으로 돌아가면 그냥 끝 입니다.

시청자들이 받은 허탈감은 그들 입장에서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방송에 고정적으로 출연을 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공인이나 다름이 없다고 여겨 집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말과 행동에 항상 책임을 질 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 jtbc 에네스 카야


현재 공중파 뿐만 아니라 종편들까지 나서서 경쟁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외국인들에게 무분별하게 방송인 타이틀을 붙여주는 행위는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에네스카야 사태와 같은 일이 앞으로 더 이상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부디 이번 사태에 대해서 명확한 해명이 나오길 바라며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사과를 하고 이번 사태를 수습하여 시청자들에게 준 실망감을 조금이라도 씻어내길 바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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