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보는 계절 겨울에 땅을 봐야 하는 좋다고 하는 이유, 꼭 그렇기만 할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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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보는 계절 겨울에 땅을 봐야 하는 좋다고 하는 이유, 꼭 그렇기만 할까요?

명가공인 2020. 8. 21. 11:57

여전히 덥긴 하지만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여름이 끝나고 시원한 가을이 올 것이라 생각 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이제는 곧 끝나갈 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괜한 오해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혹여 여름철 부동산 비수기에 땅을 팔기 위해서 이런 글을 올린다 하실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땅은 겨울에 보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대체로는 맞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찾는 땅들은 대부분 2~300평 내.외의 전원주택지가 상당수 일 것입니다.
따라서 너무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가지게 되면 자칫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는 사실 몇 가지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겨울에 땅을 봐야 한다고 이야기를 할까요?
다들 많이 들어서 잘 알고 계실 테니 겨울철에 토지를 봐야 하는 이유를 간략히 두 가지 정도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첫째 토지모양과 주변을 파악하기 쉽기 때문
여름철과 같이 수풀이 우거진 시기에는 토지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땅은 입체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얼마나 움푹 꺼진 땅인지 솟아 오른 땅인지를 파악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죠.


예전에 한여름에 위치 좋은 토지가 매물로 나와 현장 답사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수풀이 우거져 땅 밑으로 대형 농수로가 지나가는 것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지 못할 뻔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이 토지평수가 적어 찾을 수 있었지만 발견하지 못 했다면 토지의 3분의 1가량을 쓸 수 없는  토지를 중개하고 있었을 지도 모를 일 이였습니다.

특히나 임야의 경우는 한여름에는 진입이 힘들어 현장 답사를 제대로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경사도가 높은 임야라도 한여름에는 우거진 수풀들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경사가 낮아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주변에 묘지 등이 있는지도 여름철에는 쉽게 파악이 안될 수도 있으니까요.

둘째 일조량과 빙판길 여부 등의 파악을 위해서 겨울에 방문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조량이 좋지 않은 곳이라면 눈 등이 잘 녹지 않아 땅이 젖어 있는 경우라 든지 빙판길로 인한 차량 진입가능 여부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외에도 겨울철에 땅을 봐야 하는 이유는 많긴 합니다만 많은 정보가 있으니 간략히 이 정도만 하고 

이번에는 여름에도 땅을 볼 필요가 있는 경우 입니다.

첫 번째로 논과 같은 저렴한 농지를 사서 전원주택지로 활용을 하는 경우 입니다.
겨울에는 논의 경우 물대기를 하지 않아 바짝 말라 있습니다.
벼를 모두 깔끔하게 베어 놨고 사방에 풀들도 없고 나름 평평해 보이는 땅 이니 집 짓기에 그리 나쁘지 않은 땅이라 여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이런 논들은 사방이 물바다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얼마나 물이 차오르게 되는지를 겨울에는 쉽게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또한 여름철에 거름냄새는 얼마나 나는지 농약은 얼마나 뿌려 데는지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계곡 옆 입니다.
계곡 옆도 마찬가지로 한여름 장마철에는 어떤 일이 벌어 질지 모르는 상황이니 비가 많은 여름철에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이 차올라 접근이 어려운 토지일 수도 있고 흐르는 물소리가 견딜만 한지도 느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장 답사는 반드시 현지 인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범위 내에서 해야겠죠.


세번째로 겨울철 땅을 보는 이유의 반대이유 때문 입니다.
겨울에는 나뭇잎이 떨어지고 풀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땅모양을 파악하기 수월합니다.
그래서 안보였던 길도 잘 보이죠.
그러나 좁은 농로길 같은 경우 여름에는 길이 사라져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전원생활을 하면서 여름만 되면 마당 뿐만 아니라 집으로 오는 길 옆 풀들까지 하루가 멀다하고 힘들게 잘라줘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구입하고자 하는 토지는 수천평이 아닌 대부분 2~300평 내외의 전원주택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초록이 우거진 자연속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길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 땅을 보라는 말만 생각하고 자신의 꿈꾸던 상상의 계절과 반대의 시기에 주로 땅을 보러 다니십니다.

좋은 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좋습니다.
특별히 겨울이라 더 잘 보이고 여름이라 더 파악하기 어렵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전원주택지라고 찾아간 2~300평 짜리 토지가 여름이라서 진입조차 제대로 안되고 땅 모양조차 파악이 어려운 곳이라면 당연히 그런 땅은 전문 개발업자가 아니라면 계절에 상관없이 발길을 돌려야합니다.

토지구입을 위한 현장 답사는 꼭 겨울에만 하는 것이 아닌 토지의 구입목적과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봉이 김선달은 겨울에 대동강 물을 팔아 먹었습니다.

즉 부동산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사계절 모두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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