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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경제 증권

자본회계 자본금에 관한 이해와 증자 감자

by 명가공인 201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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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원리를 공부하시는 분들의 경우 주식회사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라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에는 자본회계 파트로 넘어가게 되면 머리를 쥐어 뜯을 수도 있습니다.


회계원리의 기초가 되었던 자산 공식으로 본 것이 '자산 = 부채 + 자본' 이고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수 자기돈이라고 했었는데 막상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식발행이 나오고 보통주, 우선주, 액면가, 배당금 등 생각지도 못한 용어들이 마구 등장을 하게 되기 때문에 자본회계 파트에서는 굉장히 많이 헷갈려 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본에 관한 설명과 더불어 자본금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본 및 자본금에 관한 이해



▷ 자본이란?

공식으로 풀어보자면 아래와 같고 개인 회사를 운영한다고 하면 순수 내 돈이 바로 자본입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친구로 부터 돈을 빌려서 회사를 차렸다고 하면 그 부채는 내 입장에서는 빚이지만 친구의 입장에서는 역시나 순수 자기돈인 자본인 것이구요.

그래서 부채를 타인자본이라고도 이야기를 합니다.

 자본 = 자산 - 부채



▷ 자본의 구성

지금부터 기업회계에 있어 자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회사가 아닌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과 같은 주식회사를 머리속으로 무조건 떠 올리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본의 구성을 좀더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자본은 크게 아래와 같이 나눌 수가 있습니다.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기타자본요소


(1) 자본금

우선 자본금 하나만 이해를 해 두고 나면 다른 자본들은 쉽게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납입 자본은 주식회사의 '주식수 X 액면가' 보통주 자본금, 우선주 자본금으로 구분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아래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상장주식수, 액면가를 나타낸 것입니다.


여기서 보면 자본금은 '액면가 X 상장주식수' 가 바로 자본금 입니다. 

그리고 액면가와의 차액이 주식발행초과금과 같은 자본잉여금이 될 것이구요.

예를 들어서 자본금 10억짜리 회사라고 하면 '주식발행수 X 액면가' 금액이 10억이라는 뜻이고 이 금액이 늘면 증자가 되는 것이고 이 금액이 줄어드는 것을 감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주식을 더 발행해서 자금 조달을 하거나 또는 주주들에게 주식을 발행해서 공짜로 나눠 주는 것도 일종의 증자가 될 수가 있는 것이고 반대로 주식을 시장으로 부터 매집을 해서 없애 버렸다면 이는 감자에 해당이 되는 것일 테구요.


삼성전자 주식을 보면 알 수가 있듯이 액면가는 5,000원 이지만 실제 거래되는 가격은 오늘 보니 1,386,000원 이더군요. 지금 당장이라도 삼성전자는 추가적으로 주식을 발행해서 시장에 내다 팔면 138만원 정도의 이득을 볼 수가 있을 텐데 이런 것을 자본잉여금에 해당되는  '주식발행 초과금' 이라고 하고 삼성전자가 보유한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팔면 '자기주식처분이익' 이라고 하는 것이 생기는데 이 역시도 자본 잉여금에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기업이 자기 주식을 발행하여 처분해서 생기는 이익등을 합쳐서 자본잉여금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2) 이익잉여금

이익잉여금이라고 하는 것도 그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회사가 영업활동을 해서 번돈이나 기타 유형자산 등을 매각하여 보유한 돈을 일시적으로 유보를 시켜 놓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벌어 둔 돈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을 해 줄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을 할지 아직 결정을 안하고 잠시 보류를 해 둔 돈이라 여기시면 됩니다.


(3) 기타자본요소

기타 자본요소는 자본금, 이익잉여금 이외에 자본의 증감에 영향을 주는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어느 회사 주식을 사 뒀는데 주가가 올라 장부평가를 다시 한다던지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일단 자본회계에 있어서는 자본금을 확실히 이해하고 그에 따르는 자본잉여금, 그리고 이익잉여금 까지만 우선 이해를 해 두면 나머지 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자본금을 먼저 이해를 하지 못할 경우에는 뒤이어 나오는 유상증자니, 감자니 하는 것들의 개념이 모조리 이해가 안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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