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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이론 수렴적 발산적 순환적 변동

명가공인 2015. 1. 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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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시절 부터 해서 상경계열의 전공을 하게 되면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빠지지 않는 이론이 있죠. 바로 가격이란 요소에 따라서 수요와 공급이 어떻게 변하는 가를 이론상으로 보여주는 수요공급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서 수요량이나 공급량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긴 하지만 요즘에는 가격이라는 변수 이외에도 시장에는 워낙에 많은 변수들이 존재를 하고 있기에 가격이라고 하는 중요한 변수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 기술, 법적규제, 환경, 정보를 통한 미래예측 등 봐야 할 변수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 듯 합니다.

그 만큼 세상이 많이 복잡해 져 있으니 말입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략하게 나마 거미집이론 이라고 하는 것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거미집이론


▷ 균형가격의 형성

수요와 공급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시장이라고 한다면 아래와 같이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하는 지점에서 균형가격이라는 것이 형성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이론일 뿐이고 가격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서 공급시장이 탄력적으로 움직여 주면 좋을 텐데 그런 경우도 있고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농산물의 경우 9~10월이 수확기인데 반해서 추석때에 수요가 급증을 하기도 하고 수확기가 아닌 설날때에 또다시 수요가 급증을 하긴 하지만 공급량이 그리 탄력적이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부동산의 경우를 살펴보면 계절적 비수기인 겨울에는 건설 시공은 줄어 들긴 하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건설을 해 온 건축물들로 인해서 오히려 공급은 늘어나지만 수요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이 시간차로 인해서 불일치 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으로 등장을 한 것이 바로 거미집이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 거미집이론

이 이론을 이해하는 데에는 그냥 그림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직접 연필로 한두번 그림만 그려 봐도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바로 수요 공급곡선의 기울기에 따라서 수렴적 변동이냐 아니면 발산적 변동이냐가 달라지니 굳이 외우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1) 수렴적 변동

수렴적 변동은 공급곡선의 기울기가 수요곡선의 기울기 보다도 더 급하게 기울어 져 있는 경우 입니다.



 공급탄력성 < 수요탄력성 


(2) 발산적 변동

발산적 변동은 공급곡선의 기울기가 수요곡선보다 완만한 경우 입니다.

 

 공급탄력성 > 수요탄력성 


(3) 순환적 변동

순환적 변동은 수요공급곡선의 기울기가 동일한 경우 입니다.


 공급탄력성 = 수요탄력성 


어디까지나 이런 것은 이론일 뿐 경제가 이론처럼 돌아갈 수가 있다면 경제학자 분들은 전부 재벌이 되고도 남았을 텐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면 단순히 이런 이론만 가지고는 수요공급 탄력성 만을 가지고 가격결정을 논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여튼 거미집이론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것 정도만 설명을 드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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