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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 발행가액의 결정, 사채할인발행 등에 관한 이해

명가공인 2015. 1. 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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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중의 대표적인 것이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과 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일 것입니다.

사채라고 하니 왠지 모르게 문신이 그려진 조폭들이 생각이 날 수도 있겠지만 사금융의 채권이 아닌 회사채를 줄여서 그냥 사채라고 부르고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중에서도 상당히 건전한 방법이 회사채 발행이라고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신용도가 좋지 않은 기업이 무분별하게 사채를 발행하여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이러한 사채는 우리가 은행가서 돈빌리는 거 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시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은행이 아닌 깍두기들이 돈빌려 주고 선이자 떼는 것과 비슷한 형태도 가지고 있구요.


 ■ 사채 발행가액의 결정 및 할인발행 등에 관한 이해



▷ 사채발행가액의 결정

시장이자율 > 사채액면이자율 : 할인발행

시장이자율 < 사채액면이자율 : 할증발행


사채의 경우에는 할증발행을 하는 경우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돈이라고 하는 것 회사사정이 확실히 좋아져서 100% 갚을 수가 있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기에 꼭 시장이자율 만을 가지고 사채발행가격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일단은 회계처리에 있어서는 사채발행가액을 시장이자율과 액면이자율을 비교하여 발행가액을 결정하는 것으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예) (주)코리아는 액면가 \100,000 , 액면이자율 10%, 매년말 이자를 지급하기로 하고 만기 3년짜리 사채를 발행하려고 합니다. 현재 시장이자율이 10%라고 한다면 사채 발행가액은 액면이율과 시장이율이 차이가 없기 때문에 할인발행을 할 필요가 없이 그냥 액면가 대로 발행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시장이자율이 12%라고 가정을 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발행가액을 구해야 합니다.

 \100,000이 이자율 12%일때 3년 후 현재가치 = \71,178

 3년간 매년 \10,000씩 총 \30,000을 지급하는 이자의 시장이율에 따른 현재가치 = 24,000 


따라서 이 사채의 할인 발행가액은 \95,178 입니다.

즉 액면 표시이율과 시장이율이 다른 만큼의 선이자를 미리 뗀 금액으로 해당 사채를 시장에 내다 파는 것입니다.

뭐 금액을 계산하는 방법은 회계원리를 공부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원리 정도를 이해하시면 되고 실제로 회계원리 시험을 치루더라도 현가계수나 연금의 현가계수표는 주어지기 때문에 크게 계산문제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왜 사채를 할인 또는 할증발행하는지에 대한 의미 정도를 하시면 될테니까요. 


▷ 관련문제풀이(주택관리사 회계원리 기출문제)

15회 기출) 사채에 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1) 사채의 표시이자율은 사채소유자에게 현금으로 지급해야 할 이자계산에 사용된다

(2) 사채할인발행차금은 발행금액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표시된다.

(액면금액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표시됨)

(3) 사채발행비는 발행금액에서 차감된다

(4) 사채발행 시 사채의 유효이자율이 표시이자율보다 낮은 경우 사채는 할증발행된다.

(유효이자율 = 시장이자율, 표시이자율 = 액면이자율,  시장이자율 < 액면이자율 : 할증발행)

(5) 사채가 할인발행되는 경우 사채발행자가 사채만기일에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발행금액보다 크다


8회 기출) (주)한국은 만기 4년의 액면금액 \100,000사채를 액면이자율 10%로 발행하였다. 이자를 매년 말에 지급하고 유효이자율이 8%이다. 이 사채의 발행금액은 얼마인가?

 

 8%

10% 

4년후 1원의 현재가치

 0.7350

 0.6830

4년후 1원의 정상연금의 현재가치

 3.3121

 3.1699


(풀이)

4년 뒤 사채 \100,000의 현재가치는?

\100,000 X 0.7350 = \73,500


매년 \10,000씩 4년간 지급하는 이자의 현재가치는?

\10,000 X 3.3121 = \33,121


따라서 이 사채의 발행액은 \73500 + 33,121 = \106,612


이 문제풀이 들은 상당히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좀더 쉽게 이야기를 해 보자면 여러분들이 3년만기 상환으로 돈 1억원 빌렸는데 시장이율은 연 10%인데 은행에서는 연 50%를 달라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여러분은 1억원을 빌린 것이 아니라 3년간 갚을 이자까지 더해서 계산을 해 보자면 1억원을 빌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런 것을 할증발행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하면 할인 발행이 되는 것이구요.


주식은 액면가 보다 발행가격을 비싸게 해서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사채의 경우는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할증발행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대부분 할인 발행을 해서 자금을 조달 합니다.

액면이율을 낮춰서 매년 나가는 이자비용을 낮추는 것이 기업입장에서는 유리할 테고 아울러 사채를 구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미리 선이자를 떼고 사채를 구입하는 것을 더 선호를 할 테니까요.  이런 부분은 팔다리 문신새긴 형님들에게 돈 빌리는 거 하고 비슷하긴 합니다.


여튼 회사채란 어떤 형식으로 할인 할증 발행이 되는지를 간략하게 나마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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