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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형식적 증자에 대한 이해과 예

명가공인 2015. 1. 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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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에서는 자본금에 관한 이해와 증자 감자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 봤었는데요.

액면가와 총주식발행수를 곱하게 되면 자본금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를 하고 자본금이 늘거나 줄어드는 것을 증자 또는 감자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자본금을 늘이거나 줄이는 것은 돈이 자산의 전체적인 변화가 있는 유상증자와 감자, 자산의 전체적인 변화가 없는 무상증자와 감자로 나눠 볼 수가 있습니다.

주식을 발행해서 주주들로 부터 돈을 받아 자본금을 늘이는 것은 크게 어려울 것이 없지만 무상증자의 경우에는 다소 복잡하고 이해가 되질 않는 부분이 있을 수가 있기에 간략하게 나마 설명을 드려 보고자 합니다.


 ■ 무상증자(형식적 증자)



▷ 무상증자란?

기업의 자산 즉 재산은 부재와 자본으로 구성이 되어져 있고 영업활동을 잘 하게 되면 이익을 내서 잉여금이 쌓이게 됩니다.

결국 계속기업의 자산은 부채, 자본, 잉여금으로 이루어 져 있다고 봐야겠죠.

무상증자라고 하는 것은 전자산의 변동이 없이 부채가 자본으로 또는 잉여금이 자본으로 유입이 되는 형식적인 변화 입니다.

따라서 기업의 실질적인 재산에는 변화가 없는 것이라 형식적 증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1) 잉여금의 자본금 전입

매해 기업이 당기순이익을 내게 되면 그 돈을 어떤식으로든 주주총회를 열어서 적절하게 처분을 해야 합니다. 배당을 할 수도 있고 적립금으로 쌓아 유보를 할 수도 있고 주식으로 배당을 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회계상 전환을 시키는 것을 잉여금의 자본금 전입이라고 합니다.

뭐 별거는 없고 장부상 돈의 이름이 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바뀌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2) 주식배당

역시 무상으로 주주들에게 주식을 배당해 주는 것 또한 무상증자의 일종입니다. 이익 잉여금을 현금배당하지 않고 주식으로 발행해서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준 것이기 때문에 발행주식수가 늘어나 자본금의 증가효과가 나타나게 되지만 발행되는 주식수는 이익잉여금의 한도 내에서 발행을 해서 나눠 주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실질적인 기업의 자산의 변동은 없는 것입니다.


(3) 전환주식의 우선주 전환, 전환사채의 전환

이건 기존에 이미 발행해 놓은 우선주나,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니 당연히 자본금의 증가효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역시 기 발행된 주식이나 채권이 보통주로 전환되어 자본금이 늘어나는 효과만 있는 것이지 실질적인 기업자산의 변화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기업이 이익발생분으로 무상증자를 하는 것은 무조건 좋은 것이고 돈이 없어서 유상증자를 하는 것은 무조건 나쁜 것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 대규모 자금조달을 하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봐서는 기업과 주주들에게 훨씬더 좋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상 형식적 증자인 무상증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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