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빼빼로데이 그리고 생각해 볼 농업인의 날 및 다른 몇 가지의 날들

명가공인 2014. 11.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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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즐기며 즐거워 하는 11월 11일인 빼빼로데이 이자 농업인의 날 입니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빼빼로를 주고 받거나 비슷한 모양의 과자를 주고 받곤 하죠. 저 역시도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해마다 서로 직원들끼리 빼빼로데이를 챙겼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는 젊은 연인간에는 당연히 이 날을 기념하여 챙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더군요.

물론 이 날을 즐거워 하고 기념하며 1년에 한번밖에 없는 날이니 만큼 서로 즐거워하며 간만에 연인과 데이트도 나누고 서먹했던 회사 동료들과도 빼빼로를 주고 받는 것은 참 좋은 것이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다른 날들도 한번 쯤 기억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빼빼로데이 그리고 기억해 보면 좋을 농업인의 날 등 몇 가지의 날들



빼빼로데이의 유래는 정확히 어디서 부터 시작이 되었는지는 몇몇 곳에 나와 있기는 하지만 그 근거들이 확실하다고 말을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제과업체들의 상업적인 마케팅에 의해서 더욱더 이 날이 활성화가 된 것은 분명하다고 여겨 지게 됩니다. 이날을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지만 더불어 기억해 보면 좋을 몇 가지 날들을 아래 정리를 해 봅니다.


▷ 빼빼로데이와 함께 기억해 보면 좋을 농업인의 날

매해 11월 11일은 1996년에 이르러 정부 지정 공식 기념일이 된 농업인의 날 입니다.

올 한해 농민들에게 크나큰 이슈가 되었던 것중 하나가 바로 쌀시장 개방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빼빼로데이를 기념하면서 아울러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해서 고심하고 있는 농민들도 우리가 한번쯤은 농업인의 날을 뒤돌아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좀더 많이 마련이 되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 1차대전의 종전일 1918년 11월 11일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이외에도 1차 세계대전 종전일을 기억해 볼 만 한데요.

1914년 7월 28일년에 발발하여 수천만명의 사상자를 냈던 1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이 바로 1918년 11월 11일입니다. 이날은 사실 전쟁이 종식되어 기쁜 날이기도 하지만 수천만명의 생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던 슬픔의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날 이기도 합니다.

1차 세계대전의 총 사상자가 31,875,232명이라고 하니 일제해방당시 우리나라 인구가 약 2천 500만명 정도 되었다고 하니 1차대전 당시 우리나라 인구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이 전쟁으로 인해서 희생을 당했던 것이죠.


▷ 이리역(현 익산역) 폭발사고

1977년 11월 11일에는 우리나라 열차사고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이 되었던 이리역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날 이기도 합니다. 당시 사진을 보면 현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것과 같은 모습으로 주변은 온통 폐허가 되어 버린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당시 폭발 사고는 인천에서 광주로 가던 한화의 전신인 한국화약의 화물 열차가 다이너마이트와 전기 뇌관 등 40t의 고성능 폭발물을 싣고 이리역에서 출발 대기하던 중 호송원의 실수로 인해서 폭발사고를 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서 59명의 사망자가 와 1,34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고 건물 9천 5백여채가 파손되어 1만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하는 최악의 열차사고가 일어난 날이기도 합니다.


요즘들어서는 워낙에 각종 매체광고 등으로 인해서 이날의 참상들이나 농업인의 날이 모두 묻혀버리고 오로지 빼빼로데이만이 부각이 되어져서 너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않좋은 날이 있다고 해서 그 날을 모든 사람이 우울해 하고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지내는 것은 싫구요. 하지만 이런 날이 과거 11월 11일에 있었다는 사실 만큼은 한번쯤이라도 기억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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