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신생아집중치료실 별로 없고 찾기도 힘든 현실 출산장려정책이 무색

명가공인 2014. 10. 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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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한때는 다신의 왕국으로 1960년대에는 6남매는 기본인 시절도 있었습니다. 1970년대까지도 한가정당 4남매는 기본이라서 형제나 남매가 둘 뿐인 집이나 독자나 무남독녀외동딸로 사는 집이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 였으나 지난해 2013년도 출산율은 1.19명으로 이제는 한자녀 가정이 보편화 되어져 있고 형제가 많은 집안이 오히려 대단해 보이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었죠.

2040년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40%를 넘긴다고 하니 저출산문제에 대해서는 그 어떤때 보다도 신경을 써야 할텐데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는 현실은 여전히 출산장려정책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자녀를 출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너무나도 적은 출산율 1.19명에 그나마 이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를 제대로 지킬 수 없을 수도 있다는 현실을 보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런 이유중 하나가 바로 턱없이 부족한 미숙아들을 위한 신생아집중치료실이라는 것입니다.


 ■ 미숙아를 위한 신생아집중치료실 찾기도 어렵다


ⓒ 추적60분


▷ 미숙아 출생비율 생각보다 높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이라고 하는 것은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이상 등 선천성 질환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 할 수 있는 신생아용 중환자실을 일컷는 말 입니다.

통계청에서 확인한 자료는 2010년도까지의 자료 밖에는 확인할 수가 없었으나 결혼연령등이 높아지고 노산이 많아지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해마다 저체중 출생아 비율이 점점더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미숙아 진료환자 수는 2009년 1만6223명에서 지난해에는 2만6408명으로 4년간 무려 만명이나 증가했던 것으로 조사가 되었고 2만6408명은 인큐베이터를 이용한 미숙아 환자 수일뿐 실제 미숙아 총수는 4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더군요.


▷ 턱없이 부족한 신생아집중치료실, 출산장려정책을 위해 병상수 더 늘려야 한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경우 아기가 태어나 한번 입원을 하게 되면 적어도 몇달은 입원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12년도까지 전국적으로 신생아집중치료 병상수는 1,453개에 불과하였습니다.


지난해 아주대학교병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경기권), 건양대학교병원(충남·대전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경북·대구권),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경남·부산·울산권),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권) 등 5개 지역 6개 기관이 추가로 선정되어 50여개의 병상이 추가로 확보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최소 500~800개의 병상이 추가로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미숙아가 태어날 경우 병상이 부족해서 아이엄마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여러 병원을 돌아 다녀야 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서 확인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자면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비 지원 예산이 올해 107억원에서 86.4억원으로 20억6800만원 감소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부분의 예산은 대폭 늘려도 부족할 판에 출산장려를 위한 복지예산이 이정도까지 크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좀처럼 이해를 하기가 어렵지 않나 합니다.


▷ 신생아집중치료실 어느곳에 있는지 찾기도 어려워

문제는 미숙아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있는 병원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확인을 할 방법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선 보건복지부가 운영을 하고 있는 출산장려를 위한 '마더' 포털을 검색해 보니 어디에서도 찾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검색점유을 80%가 넘는다는 네이버를 통해서 검색을 해 보면 혹시나 찾을 수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검색을 해 보았으나 검색상단 화면에서는 황당하게도 위키백과가 가장 먼저 검색이 되더군요.

한참을 스크로를 하여서 내리고 나니 몇몇 병원이 검색이 되긴 하였으나 한시가 급한 미숙아와 산모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아주 먼거리에 있는 병원이 검색이 되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답답한 마음을 감출길이 없었습니다.


가득이나 심각한 저출산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가 어렵게 세상에 태어나는 아이들마저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오신 노인분들의 위한 복지도 물론 중요 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그 분들의 복지를 책임질 아이들이 없다면 그런 복지는 결국 현실에 부딪칠 수 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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