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검출 제품 재활용 논란 안전한 먹거리가 부족한 현실

명가공인 2014. 10. 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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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검출제품 재활용 논란이 좀처럼 사그러 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더욱더 분노를 하고 있는 이유는 동서식품측의 안일한 대응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대장균군이 발견된 제품을 발견하고 그것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을 해 소비자들이 먹는 제품에 다시 가공을 해서 사용을 하고 구체적인 사용 지시까지 내린 정황이 모두 드러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장균군은 식품들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이니 가열하면 죽어서 문제가 없다는 변명만 늘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했으면 동서식품 대표가 나와서 즉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변명으로 일관을 하고 있기에 소비자들은 더욱더 분노를 하고 있는 것이라 여겨 집니다.

물론 재활용을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제품을 재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도처에 널려 있을 듯 합니다.

재가공해서 동물 사료로 만들어 쓰던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 봐야 할텐데 동서식품 시리얼은 그러질 않았다는 것이죠.


 ■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군 검출 제품 재활용만이 문제가 아니다



▷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논란 근본적 도덕성에 문제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군 검출 논란은 이번 뿐만이 아니였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여러번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2010년 6월 ‘모닝플러스 든든한 단호박 후레이크’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1만 1,500kg물량의 시리얼에 대해서 식약처가 유통판매 금지와 함께 회수 조치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같은 달 해당 제품에서 또 대장균군이 검출돼 논란이 되 제품 7440kg 물량에 대해 식약처는 회수조치를 하고  품목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린바가 있었다고 합니다.


동서식품측은 지난 13일 대장균군은 식중독균과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기 때문에 재검사에서 문제가 되지 않으면 판매했다고 해명했으나 이런 해명이 소비자들에게 과연 통할 것이라고 해명을 한 것인지 이들의 근본적인 도덕성을 의심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그런 논리라고 한다면 식당에서 남들이 먹나남은 음식도 그렇고 지나가던 개가 먹던 음식도 가열만 하면 문제가 없다는 논리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고 여겨 집니다.


이렇게 해명을 하신 분들 불러다가 매일 식당에서 누가 남긴음식 10%씩 섞어서 주면서 가열한 음식이니 위생에 문제가 없다고 먹으라고 하면 과연 먹을까요? 과연 그렇게 재 가공해서 만든 음식들을 자기 자녀들에게 떳떳하게 먹이고 자신들도 당당하게 먹을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 동서식품 시리얼 제품 추가 유통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동서식품 진천공장에서 제조한 시리얼 제품과 관련하여 10월 13일 잠정유통판매 금지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시리얼 제품)’외에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3개 품목을 추가로 잠정 유통판매 금지한다고 밝혔으니 해당 제품에 대해서 확인해 두시기 바랍니다.


많은 소비자 분들이 그냥 동서식품 시리얼 자체를 당분간 쳐다 보지를 않을 것 같네요.


▷ 중국산이 나쁜줄 알았는데 국산도 다를 바 없는 현실

지난해 일본 후생노동성에서는 식중독 우려가 있거나 독성이 강한 농약이 검출된 중국산 수입식품을 적발해 리스트를 공개한 바가 있습니다. 130개 품목에 걸친 중국산 먹거리들이 일본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었다고 합니다.


비단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산 하면 왠지 소비자 분들이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국산제품을 아무래도 선호를 하게 되죠. 하지만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군 검출제품 재활용 논란 뿐만 아니라 쓰레기만두 파동, 웨하스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해서 회수조치가 된 사례를 비롯하여 농약콩나물, 건어물표백, 가짜유황오리, 폐기용닭 유통, 유통기한을 초과한 대형마트 양념육, 농약거봉, 고기에 숯불향 대신 목초액 사용하는 실태, 육수를 사용하지 않는 조미료 범벅의 베트남 쌀국수, 녹차안먹인 녹돈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 또한 중국산 못지 않게 우리 먹거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엄마가 정성들여 끓여주신 시원한 콩나물 국이 농약콩나물 국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먹거리x파일과 같은 나쁜 먹거리와 좋은 먹거리를 찾아나서는 프로그램의 경우 방송의 소재가 떨어질 날이 없다는 것 만 봐도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들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라 볼 수가 있을 것 같구요.


무농약 유기농 제품이라는 것이 알고 보면 농약 범벅인 경우도 자주 발견되고 있고 직장에 다니면서 매일 가는 식당에서는 음식 재활용이 비일비재한 현실이고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돈의 노예가 되어 돈만 벌면 그만이고 남들이 먹는것은 먹고 죽던지 말던지 상관을 안하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가슴아픈 현실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번 동서식품 시리얼 대장균 검출제품 재활용 사태는 현재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확산되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더군요.동서식품측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후속조치가 없다면 이번 사태는 정말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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