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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수수료 논란 상생을 위해 좀 낮추면 어떨까?

명가공인 2014. 8.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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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우리민족의 독특한 음식 배달문화와 어울어져 이제는 음식배달도 전단지를 보고 주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 어플을 간편하게 다운을 받아서 주문을 하는 추세가 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을 한 배달어플 시장에 대해서 최근 들어서 지속적으로 배달앱 수수료 논란이 언론등을 통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이슈가 봇물처럼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음식 배달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고 또한 그만큼 그 업종에서 제대로 된 이득을 못내고 계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배달앱 수수료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 과연 어떤 이유이기 때문일까요?


 ■ 일부 배달앱 수수료 논란, 무려 20%가까이나 되?


구글플레이에서 배달어플을 검색해 보니 정말 많긴 하더군요. 그 중에서도 요즘 한창 TV에서 광고를 하고 있는 몇몇 배달 어플들의 경우에는 치킨집과 같은 배달음식점을 하시는 분들이라고 하면 필수적으로 가맹점 가입을 안할 수가 없겠더군요.


이들 배달앱 들을 통해서 들어오는 주문이 상당하다 보니 마냥 전단지만 동네에다 뿌리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일일 테니까요.

저도 집에 한번씩 들어오는 전단지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 어느 순간 버리고 말아 버리는데 배달앱이 있으니 참 편리하긴 하더라구요.


배달앱 수수료 최대 20%가까이 되


터치 몇번으로 내 집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배달음식점을 찾아내서 메뉴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주문을 할 수가 있으니 소비자들 입장에서도 배달앱은 정말 필수적인 앱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제껏 잘 몰랐었는데 이 배달앱 수수료가 일반 소비자들이 상상을 했었던 것 보다 훨씬더 비싸다는 것을 인터넷을 통해서 그리고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서 쉽게 확인을 해 볼 수가 있었는데요.

Y업체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서 확인해 보니 결제 수수료를 무려 19%까지 받는 경우도 있더군요.

1만원짜리 피자 한판 시키면 1900원 정도가 배달앱 수수료라고 하는 것인데 업주들 입장에서 과연 이정도의 수수료를 떼어주소 수지타산을 맞출 수가 있을지가 의문이 들게 됩니다.


오픈마켓 최대 수수료가 12% 정도라면 배달앱 수수료 너무 비싼거 아닌가?

옛말에 아무리 음식장사가 남는 장사라고는 한다지만 요즘같이 가격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비싸게 받기도 뭐하니 업주들 입장에서 배달앱에 입점을 안하기도 뭐하고 하고 있자니 팔아도 남는 것도 별로 없을 것 같고 그래서 정말 난감할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픈마켓의 경우에도 수수료가 최대 12%정도가 되고 일부 입점료를 낼 경우에는 8%정도가 보통인데 이정도까지 과중한 배달앱 수수료를 업주분들이 내고 계시고 있다는 것은 미쳐 몰랐었습니다.


배달앱의 숨겨진 또 다른 비밀? 첨단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배달앱들은 최첨단 기술이 아니라 중간 콜센터 직원을 통해 해당 식당으로 주문이 들어가는 아날로그적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칫 중간에서 실수를 하게 될 경우에는 늦은 배달과 잘못 된 주문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가맹주 모두에게 피해를 줄 수 밖에는 없는 구조였던 것입니다.

저는 이제껏 모든 것이 최첨단화 된 구조로 이루어 지는 줄 알았는데 중간에서 콜센타 직원들이 엄청나게 바빴었군요.^^;;


상생의 비즈니스가 정답이 아닐까?

결국 배달앱이 잘 되기 위해서는 음식점을 하시는 분들이 장사를 잘 하셔서 먹고 살만 하셔야 할 텐데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구조가 되어 버린다고 하면 요즘과 같은 시대에 급성장 해 나가고 있는 상생과 공유의 비즈니스라고 하는 취지에는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배달앱 수수료를 무조건 과도하게 낮추라는 것은 아닙니다.  배달앱 개발업체 측도 개발도 해야 하고 그리고 열심히 어플 광고도 해서 이용자들도 늘려야 하니 적정한 수수료는 받아야 하겠죠.

그러나 현재와 같은 수준의 배달어플 수수료는 배달업체들을 고사하게 만들거나  가격적인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상당부분 전가가되어 가격이 오르거나 혹은 음식과 서비스이 품질이 나빠지는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배달앱들 정말 잘 만들었고 편리 합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구조로 인해서 음식의 가격이 올라가거나 서비스 품질이 나빠지게 되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나중에는 배달앱을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야 말겠죠. 이것이 바로 잘못된 비즈니스로 인한 악순환의 반복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요즘 저같은 경우에도 치킨같은거 한번 시켜 먹으려고 하다가 가격보고 한번씩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어찌나 비싸던지 같은 가격이면 대형 마트가서 치킨 사면 두배 이상의 치킨을 사 올 수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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