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마우나리조트 붕괴원인, 예고된 안타까운 인재...

명가공인 2014. 2. 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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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2월 17일 발생한 경주에 위치한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로 인해서 대학입학의 푸푼꿈을 안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를 했다가 모숨을 잃은 어리고 소중한 생명 생명들에게 우선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이번 사고는 보도자료와 TV에서 방송된 뉴스등을 통해서 확인해 본 결과 어느 정도는 예고된 인재여서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부실한 건물에 눈도 제대로 치우지 않아... 


이번에 붕괴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건물은 2009년 9월 준공해 경주시로부터 체육시설로 사용 승인을 받은 뒤 4년여 동안 한번도 안전검사를 받지 않았다 라고 하는데요.


외관으로만 봤을 때는 2층으로 보일만큼 높은 체육관 형태의 단층 건물 이였던 이곳은 중앙에 지붕을 받쳐주는 기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마우나리조트 붕괴원인을 지난 폭설로 인해서 148톤 정도가량의 눈을 지붕이 견디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하는데요.


업체측에서 제때 제설작업만 했어도 이런 참사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책임은 변명의 여지 없이 마우나리조트측에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에 대한 충분한 책임을 지고 관련자들은 엄중하게 처벌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솔자는 겨우 교수와 교직원 3명 


1천여명 가까운 부산외대 신입 학생들을 인솔한 교수와 교직원은 3명 뿐이였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과거 대형 행사를 몇번 진행을 해 봐서 이러한 행사가 얼마나 힘들고 아울러 얼마나 많은 진행요원이 필요한지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가 진행이 되려면 사전 답사 인원을 비롯하여 안전요원까지 필요한 인력들이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3명의 인솔자가 있었다고 하는 것은 행사 시작부터 엄청난 위험을 안고 출발을 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는 것이죠.



아울러 행사 장소가 정해지면 그곳을 여러차례 방문을 하여 동선을 파악하고 아울러 수시로 안전사항을 체크해 보고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장소를 대여해 주는 곳에 요청을 하여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보통 하루 전 부터는 24시간 상주를 하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를 하면서 한번더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해 주는 것이 보통 이구요.


그런데 이번 행사는 그런 과정들이 고작 3명의 인솔자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이루어 졌을리가 만무하다 보니 이런 참변을 당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당시 동해안의 지속적 눈으로 인해서 50cm가량의 눈이 쌓였던 상황에서 무리하게 해발 500m 산꼭대기에 있는 장소를 굳이 택해야 했나 하는 생각에 더욱더 안타까움이 더해질 뿐 입니다.


부산외대의 한 교수는 SNS를 통해 학생들이 재정상 시설이 좋지 않은 곳에서 행사를 진행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고 했는데요.  

이 문제는 재정의 문제를 떠나서 학교측과 더불어 진행요원들의 안전불감증이 가져온 참변이라고 하는 것이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라 여겨 집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더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며 아울러 이번 마우나리조트 붕괴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한점의 의혹도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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