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이야기

십이지지의 의미와 음양오행의 관점으로 해석해 보기

명가공인 2020. 4. 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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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천간의 의미와 음양오행에 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지의 의미와 음양오행에 관한 적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지의 의미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를 십이지지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쥐띠, 소띠 등 12개의 띠로 지지를 이해하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테지만 지지를 이해기 위해서는 띠에 대한 개념은 잠시 잊고 지지의 개념에 접근을 해 보아야 합니다.

앞서 천간을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 또는 에너지라고 한다면 지지는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로 표현을 할 수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늘에서 태양과 비가 내림으로서 땅의 생물이 자라나듯 하늘의 기운을 받아 땅에서 이루어지는 눈에 보이는 현상이나 물질을 지지의 의미로 우선 이해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사주팔자에서의 천간 지지

아울러 반드시 십이지지는 12달과 계절의 감각으로 접근을 하고 이해를 해야 합니다.
나중에 다른 글에서 지지의 계절에 대한 개념과 방위에 대한 개념을 다룰 예정이기에 아주 간략하게 언급하고 하고 우선 이번 글에서는 음양오행의 개념으로만 접근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지지를 음양오행 으로 구분해 보기
앞선 포스팅의 천간에서는 크게 음양으로 구분을 짓기가 쉬웠습니다.
천간은 순수한 기운으로 구분을 짓기가 수월 하지만 지지는 다소 복잡 합니다.
먼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순서로 음양을 구분지어 보겠습니다.

3. 십이지지 순서를 다시 정해서 외우기
많은 분들이 십이지지를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순서로 익히고 계실 듯 합니다.
그런데 십이지지는 십이달을 의미하기도 하고 봄,여,름,가을,겨울과 같은 계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제 부터는 십이지지를 다음과 같은 순서로 기억을 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춘이 들어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인(寅)부터 시작을 해서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자(子), 축(丑), 순서로 익혀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십이지지 음양 오행으로 나누기

십이지지를 음양오행으로 분류를 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런데 헷갈리는 것이 바로 오행중 '토(土)'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환절기(중재)의 역할을 하는 토의 기운

십이지지는 ‘인묘진’, ‘사오미’, ‘신유술’, ‘해자축’ 이렇게 3개씩 묶어서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요.
5행으로 나눌 때에 각각 계절마다 토의 기운인 ‘진, 미, 술, 축’이 하나씩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계절이 바뀔 때 봄 다음, 갑작스런 여름이 바뀌지를 않듯이 계절의 사이사이마다 환절기이자 중재의 역할을 하는 토의 기운이 있어서 계절의 변화에 대한 중재의 역할을 해 주게 되는 것입니다.

십이지지는 천간보다 다룰 것이 많고 복잡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십이지지의 의미를 계속해서 이해해 나가기 위해서는 음양오행 그리고 반드시 12달과 계절의 감각으로 접근을 접근을 해 두셔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천간이나 지지의 개별글자에 대한 의미를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주명리학은 음양오행의 큰 틀에서 먼저 그 개념을 익히고 난 후에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야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음양오행의 큰 틀에서 천간과 지지의 의미를 계속해서 익혀 나가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십이지지의 계절과 방향에 대해서 간략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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