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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이야기

십천간 갑목과 을목의 특성 이해하기

명가공인 2020. 4. 28. 08:45

이번 포스팅에서는 십천간중에서 목의 기운에 해당하는 갑목과 을목에 대해서 이해를 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도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면서 많이 헷갈렸던 부분은 명리학자마다 십천간 글자에 대한 해석이 조금씩 다르거나 혹은 아주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갑목과 을목의 경우에는 저 역시도 초기에는 많이 헷갈리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은 음양오행의 원리와 흐름에 맞춰서 목의 기운인 갑목과 을목을 해석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난 후 개별글자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행의 흐름은 십천간 개별 글자를 설명할 때 반복적으로 내용을 언급하여 완박하게 그 느낌을 이해 시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음양오행의 흐름을 먼저 살피기
 
예전 포스팅에서 목화토금수를 인간의 성장과정으로 나누어 본 적이 있었습니다.
목의 기운은 유년기에 해당을 하는 것이라 언급을 했습니다.
따라서 갑목과 을목도 먼저 이 느낌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2. 오행의 흐름에 따라 십천간 적용하기

 

 
자 이제, 갑목과 을목이 인간의 성장과정에 비추어 음양오행에 적용하여 어느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3. 갑목과 을목의 개별 이해

 


(1) 甲의 특성 - 유소년기, 뿌리, 시작, 뻗어나가는 성질
갑목의 성질이나 특성을 어떤 분은 큰 소나무에 비유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곧은 성질을 가지고 있으나 난관을 만나면 잘 부러진다고 비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행의 흐름을 살펴보면 유년기의 시작에 갑작스레 큰 소나무가 나온다는 것은 그 흐름에는 잘 맞지는 않는 것으로 여겨 집니다.

갑목의 성질은 뿌리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글자 모양을 보더라도 밭전(田)자에 뿌리를 내린 모양이라 볼 수가 있습니다.


뿌리는 흙속으로 뻗어나가고 자라기 위해서 양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 볼 수가 있습니다.
때로는 척박한 바위틈 같은 곳에서도 나무는 뿌리를 내리고 성장을 합니다.
그런 인내와 근성,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어떤 환경이던 쉽게 적응해 버리는 환경적응력을 갖춘 뿌리의 근성을 가진 것이 바로 갑목입니다.

따라서 갑목은 뿌리와 같은 시작의 의미를 가지며 흡수하고 자라나고 성장하고 뻗어나가는 성향을 가진 것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2)乙의 특성 – 작은나무, 화초, 덩굴, 환경적응력, 생명력

뿌리의 양분 흡수를 통해서 비로소 어렵게 땅을 뚫고 올라온 작은 어린생명을 을목에 비유를 해 볼 수 가 있습니다.
을목은 아주 작은 새싹이나 어린 나무를 의미 합니다.
이제 막 새상에 태어난 아이와 같은 모습을 을목에 비유해 본다면 호기심이 많고 뭐든 잘 받아들이며 어떤 환경에든 잘 적응을 해 나가는 모습을 을목의 특성으로 해석해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 잠시 생각해 보는 의문의 시간 양의 갑목, 음의 을목
갑과 을을 음양으로 나누었을 때에는 갑이 양이고 을이 음에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앞선 설명에서 갑목이 뿌리고 을목이 땅위의 새싹이라면 을목이 양목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을 수 도 있을 것이라 여겨 집니다.

얼마 전 조그만 나무 세 그루를 옮겨 심은 적이 있었습니다.
나무를 옮겨 심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뿌리가 어디까지 뻗어 나갔는지를 몰라서 정말 한참을 땅을 파야 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커다란 바위를 뚫고 움켜진 뿌리 때문에 나무 세 그루를 옮겨 심는데 진땀을 빼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을 향해 큰 뿌리와 잔뿌리들이 어두운 땅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뻗어나가고 양분을 얻어 내기 위해서 땅을 움켜쥐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반면 땅 위의 조그만 나무들은 햇볕에 의존해야 하고 뿌리에 의존을 해야 잘 자랄 수가 있습니다.
뿌리에서 물을 공급받지 못한다면 잎이 말라 버릴 수도 있고, 햇볕을 받지 못한다면 열매를 맺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때로는 바람에 흔들리기도 하고 사람이나 동물에 의해서 밟히거나 꺽여 버릴 수도 있는 을목이 같은 목이라 해도 갑목에 비해서는 더 수동적일 수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땅속에 있다고 해서 음의 성향을 가졌고 땅 위로 올라왔다고 해서 양의 성향을 가졌다고 하는 생각을 버려야 사주명리학을 좀더 잘 이해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것은 갑과 을은 목의 기운으로 뿌리에서 새생명으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이며 오행의 흐름에 비추어 목의 기운이 생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목의 기운이 생해주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재차 상기시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병화와 정화의 의미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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