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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인플레이션 근원물가 상승률 의미와 이해

명가공인 2014. 12.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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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p 로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를 보였으니 1월 대비 11월과의 차이가 고작해야 0.33p밖에는 차이가 나질 않는 것이라 사실상 물가상승률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참고로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좀더 정확한 이해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아래 다른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비자물가지수 명목금리 실질금리 등 이해해 보기


그런데 소비자물가지수 라고 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구입을 하는 각종 재와와 서비스인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집세, 공공서비스, 개인서비스 등 481개 항목에 대한 가격을 조사를 하는 것이라 변동성이 심한 품목까지도 포함이 되어져 있기에 좀더 기본적인 물가지수를 판단하기 위한 방식으로 근원인플레이션 또는 근원물가 지수를 활용을 하기도 합니다.


 ■ 근원인플레이션, 근원물가 상승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 근원인플레이션 근원물가에 대한 이해

근원인플레이션율 또는 근원물가 상승률 이라고 하는 것은 영문 표기로는 Underlying Inflation Rate 또는 Core Inflation Rate로 표시를 하기도 합니다.

영어공부를 잠깐 해 보자면 Underlying 이라고 하는 단어는 '기초를 이루는, 근원적인, 기조의' 와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중에서 가장 단기적이고 불규칙 적인 항목이 있다고 한다면 매년 농사가 어떻게 되었냐에 따라서 농산물 가격이 들쑥 날쑥 할 수가 있고 국제유가와 환율변동에 따라서 기름값이 들쑥 날쑥 할 수가 있는데 이런 항목이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이 되다 보니 여타 다른 항목에 너무 큰 영향을 주게 되어 근본적인 물가 상승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해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른 물가는 폭등을 했는데 국제유가가 하락을 하고 한해 농사가 풍년이 들어서 농산물 가격 역시도 폭락을 했다고 하면 평균의 오류로 인해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그리 높아지지 않은 것으로 표시가 될 수가 있겠죠?

따라서 이런 단기적이고 불규칙 적인 항목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를 바로 근원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근원인플레이션(근원물가) 계산 = 소비자물가지 481개 항목 - 농산물 및 석유류


다만 근원인플레이션 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들의 소비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농산물과 석유류가 제외가 되는 것이기에 국민들의 실질적인 체감경기와는 괴리감을 나타낼 수가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 우리나라 근원인플레이션 (근원물가 지수) 및 소비자물가지수


구분(2014년)

1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근원인플레이션

107.74

107.98

108.29

108.49

108.77

108.86

109.08

109.16

109.10

109.09

109.14

소비자물가지수

108.50

108.79

108.99

109.06

109.24

109.10

109.26

109.45

109.38

109.05

108.83


올해 1월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 지수는 107.74p였고 11월에는 109.14p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지난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근원물가 상승은 1월 대비 1.4p 정도 밖에는 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도 않은 상태이구요.  따라서 물가상승률이 현재 너무 낮다 보니 전형적 경기침체 현상인 디플레이션 우려가 심화 되고 있다고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보도를 했던 것입니다.

이상 근원인플레이션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간략한 설명과 예시를 통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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