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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단일가매매란 어떤 의미인가?

명가공인 2014. 12.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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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포스팅에서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에 관한 용어 설명을 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현물 시장인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에서의 과다 변동성을 일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가 서킷브레이커라고 하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이 용어를 설명하면서 자주 이야기를 했던 단어가 바로 '단일가매매' 라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주식투자를 직접 해 보신 분들이야 단일가매매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이해를 하실 테지만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도 일부 계실 듯 하여 간락하게나마 단일가매매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간략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단일가매매란?



▷ 단일가매매 개념

예를 들어서 좀더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가령 삼성전자의 주식이 현재 100만원이라고 가정을 할 때에 이 주식을 사려고 하는 사람 50명, 팔려고 하는 사람들 50명이 있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팔려고 하는 사람들은 100만원, 110만원, 120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에서 빨리 팔고 싶어 하는 사람 혹은 이윤을 많이 남기고 싶은 사람 등 여러종류의 사람이 있을 테고 사려고 하는 사람 역시도 여러 가격대의 사람들이 분포를 하고 있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의 매도 주문과 매수주문을 한꺼번에 받아서 가장 많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가 있는 가격대를 찾아서 매수매도 계약을 체결 시키는 것을 단일가매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에 팔자는 사람 10명, 110만원에 팔자는 사람이 30명쯤 되고 역시 110만원에 사자는 사람이 30명 정도 되고, 120만원에 사자는 사람이 10명 정도 된다고 하면 가격은 110만원에 결정이 되어 40명간의 거래가 체결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110만원을 초과한 가격 으로 팔고자 했던 사람이나 1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사려고 했던 사람들은 거래가 체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주문한 가격보다 손해가 나는 거래 체결은 이루어 지지는 않으니 단일가매매라고 해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 단일가매매는 언제 이루어 지는 것인가?

단일가매매는 크게 시간대로 나누어 보면 하루 3번의 시간대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시가의 결정 : 장 개시 전 오전 8시 ~ 오전9시 사이

종가의 결정 : 장 종료 시 오후 2시 50분 ~ 오후 3시 사이

시간외 단일가매매 : 오후 3시 30분 ~ 오후 6시 사이 10분마다 거래


참고로 2014년 9월 1일 부터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방식이 아래와 같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구분

현행

변경

호가범위

종가대비+-5%이내
당일의 가격제한폭 이내

종가대비+-10%이내
당일의 가격제한폭 이내

매매주기

30분단위(총 5회)

10분단위(총 15회)


예를 들어 오늘 A라고 하는 주식의 주가가 전일대비 10%가 올라서 11,000원으로 마감이 되었다고 하면 변경된 방식을 적용할 경우 종가대비 +- 10% 이내로 거래가 되어야 해서 최대 1,100원이 올라 12,100원까지 주가가 상승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당일가격 제한폭이 현재는 15%로 제한이 되어져 있기 때문에 A주식의 당일 가격제한폭은 11,500원입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시간외 단일가매매에서 500원 이상은 오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도 부터는 주식가격제한폭이 +-30%로 변경이 되기 때문에 시간외 단일가매매에서도 주가의 변동폭이 지금보다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이상 주식시장에서의 단일가매매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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