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4년 11월 금융위원회에서는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내 놓은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부분이 바로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전일종가 대비 ±30% 수준으로 확대를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아울러 파생상품시장의 경우 현물시장 상황과 직접 연계되는 개별 주식 선물옵션에 대해서도 가격제한폭을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 또한 포함이 되어져 있었습니다. 이 말은 내년부터는 우리나라 증시가 변동폭이 매우 커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에 이에 변동폭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 대비책 중 하나가 현물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 선물시장에서는 사이트카라고 하는 것입니다.
■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이해 |
▷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Circuit 이라고 하는 단어는 회로, 회선 이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서킷 브레이커는 전기장치에서의 과전류가 흐를 때 회선차단, 회로차단을 해 주는 장치에서 유래가 된 말로 주식시장에서도 코스피지수나 코스닥지수의 변동폭이 급작스럽게 확대가 될 때에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강제성을 부여하는 제도 입니다.
즉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해서 10% 이상 하락을 하는 상황이 1분간 지속이 될 경우에 발동이 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이 되면 20분 동안은 주식매매거래가 전면 중단이 되며 20분이 지난 후 10분간은 매수호가만 접수를 해서 단일가격으로 거래를 체결을 시키게 됩니다.
단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이 개장한 이후 오전 9시5분 부터 장마감 40분 전인 오후 2시 20분 사이에 하루에 딱 한번만 발동시킬 수가 있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주가지수가 아무리 폭락을 하더라도 발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 2015년도 부터 달라지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
참고로 내년도 2015년 부터는 지수가 8%, 15%, 20% 하락시 각각 서킷브레이커를 발동을 하게 되며 1,2단계 발동시에는 20분간 거래 정지 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게 되며 3단계 발동시에는 당일 거래가 정지가 되어 버립니다. 지난 9월 부터 도입된 종목별 완화장치에는 종별별 예상체결가가 직전체결가에서 2~3% 이상 벗어나는 경우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을 하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를 도입하였고 내년부터는 추가적으로 종목별 가격이 전일종가 기준 10% 이상 변동시 10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을 하는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를 추가적으로 도입을 하게 됩니다. |
▷ 사이드카(side car)
주식시장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이 있습니다. 선물거래에 대한 좀더 자세한 이해를 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이드카의 의미는 주식용어가 아니라면 아래와 같이 오토바이 옆에 붙어 있는 보조탑승장치를 보통 사이드카라고 부릅니다.
주식용어에서의 사이드카 라고 하는 것은 주식선물시장이 급등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물 프로그램 매매의 체결을 잠깐 늦추는 제도로 프로그램 매매라고 하는 것은 거래할 내용을 컴퓨터에 미리 입력해 놓고 자동으로 거래를 하는 것을 뜻합니다. 즉 특정종목에 대해서 얼마의 가격이 되면 사고 팔라고 하는 것을 프로그램으로 정해서 입력을 해 두면 알아서 매매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죠.
코스피 시장에서는 선물각격이 전일대비 5%, 코스닥 시장에서는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6% 이상 등락하는 상황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정지 시키는 제도를 사이드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차원에서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두 용어의 차이점을 간략이 다시 한번 말씀 드려 보자면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 코스피와 같은 현물시장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현물시장에 까지 미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 진 제도이고 사이드카의 경우에는 프로그램매매 정지만을 시킨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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