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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콜금리의 관계 쉽게 이해해 보기

명가공인 2014. 11.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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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언론등을 통해서 들을 수가 있지만 2008년 3월 이후 부터는 콜금리에 관한 이야기는 잘 언론등에서 언급이 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은행이 2008년 2월까지는 국가 정책금리로 콜금리를 사용하였으나 그 이후로 부터는 정책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네이버 등을 통해서 검색을 해 보면 콜금리에 대한 등락률이 일자별로 보이고 있습니다.

약간은 헷갈릴 수도 있는 기준금리와 콜금의 관계에 대해서 한번 간략하게 나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콜금리, 기준금리에 대한 이해



▷ 콜금리란?

콜금리(Call Rate)라고 하는 것은 보통 일금리라고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요.

금융기관끼리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할 경우 하루정도 기간의 자금 거래를 하면서 여기에 붙는 이자 비율을 콜금리라고 표현을 합니다. 사금융에서는 보통 하루짜리 급전을 빌릴 경우에는 이자율이 엄청나게 비싼데 은행끼리도 이렇게 사채업자들 처럼 엄청난 이율로 돈을 빌려주고 받게 되면 그 여파가 소스란히 은행을 이용하는 일반 고객들 전체에게로 파급이 갈 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콜금리는 한국은행에서 목표치를 두고 통제를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루짜리 콜금리 시장을 한국은행이 통제를 해 놓다 보니 시중자금이 콜시장에만 집중이 되어 버리고 기일물 단기 금융시장이 발달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을 하게 된 것이죠.

이런 이유 등으로 한국은행은 2008년 3월 부터는 정책금리를 콜금리에서 기준금리로 변동을 해 버리게 됩니다.


다시 한번더 설명을 드리자면 콜금리는 은행, 보험, 증권업 등 금융기관간의 단기자금거래에 쓰이는 금리로 자금을 빌리는 기간은 1일 부터 30일까지 등 이 있으나 사실상 거의 전부가 일일물이기에 일금리라 표현을 하기도 한다는 것 정도만 기억을 해 두시면 될 듯 합니다.


▷ 기준금리

앞서 콜금리가 단기하루짜리 금융기관간의 자금거래에 사용된 것이라고 한다면 기준금리의 경우는 한국은행이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 이면서 특히 7일짜리 조건환매부증권(RP)거래에 사용이 되는 금리이기도 합니다.


조건환매부증권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팔았던 것을 일정기간에 반드시 다시 산다는 조건을 달아 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7일물 RP매각시 고정입찰금리로, 7일물 RP매입시 최저입찰금리로 사용하여 시중에 자금을 풀거나 혹은 거둬 들이게 되죠.


 기준금리와 콜금리의 관계

기준금리는 올해에만 8월과 10월 두번에 걸쳐서 인하가 되었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2%p이구요.


그런데 시중 콜금리를 살펴보니 2014년 11월 7일 기준 1.98%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콜금리 역시도 기준금리와 연동하여 함께 움직이는 것을 볼 수가 있으며 아울러 기준금리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지나치게 차이가 나게 된다면 역시나 한국은행이 개입을 하게 될 테니까요.

사실상 기준금리와 콜금리의 이자율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 기준금리와 콜금리의 관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나마 설명을 드려 보았습니다.

정책금리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아래 다른 포스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참고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인하 두달만에 또 인하에 따른 경제적 파장은?

한은 기준금리 인하 어떤 변화가 예상이 되나, 부동산 경기부양 효과 있을까?

지급준비율 정책에 대한 이해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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