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명량 관객수 2000만 돌파 예상, 살아 돌아온 영원한 영웅 이순신 장군 돌풍

명가공인 2014. 8.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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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은 우리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해전사에도 위대한 장군으로 남겨지기에 충분한 장군으로 어릴적에 이순신 장군 위인전 한번 안읽은 사람은 아마도 없으실 듯 합니다.

아울러 '한산섬 달밝은 밤에...' 로 시작하는 한산도가는 지금도 제 머리속에 여전히 잊혀지지 않고 마치 돌판에 새겨져 있는 것 처럼 언제라도 술술 나올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이 지었다는 한시이기도 하구요.


어제 날짜인 8월 12일 명량 관객수를 확인해 보니 11,303,208명으로 천만관객을 이제 훌쩍 넘어서 1,500만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런 기세대로라면 우리나라에서 개봉을 하여 최대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아바타의 신기록은 그냥 우습게 넘어 설듯 합니다. 영화 명량 신드롬은 왜 이토록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일까요?


 ■ 한국영화 사상 최초 명량 관객수 2000만 돌파 예상 그 이유는 뭘까?



[명량 신드롬, 그리고 영웅이 필요한 지금]

어떤 대중문화 전문가는 말을 합니다. 명량 관객수 2000만 돌파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그것은 바로 우리가 여전히 세월호 정국에 빠져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 이야기를 합니다.

세월호 침몰때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을 한 선장과 선원들 그로 인해서 수 많은 생명들이 목숨을 잃었고 생방송으로 구조현장을 보면서도 단 한명도 실종자를 살려내지 못한 참담한 현실을 보면서 현재 우리 국민들은 자신을 희생해서 나라를 구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쉽을 가진 이순신 장군과 같은 영웅을 바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세월호 침몰사고도 없었고 명량이 지금과 같이 개봉을 늦게 하지 않고 오히려 빨리 했더라고 하면 현재의 흥행정도는 기대할 수가 없었을 거라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여러 전문가들도 현재의 현상은 정상이 아닌 이상현상이라 말을 할 정도이니까요.


아울러 한반도의 주변정세를 살펴보면 최근 우리나라 정세는 만만치가 않은 상태 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고노담화 재검증 논란 그리고 제국주의 부활을 예고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끈임없는 독도 영유권 분쟁등 어느 하나 만만한 것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는 것이 바로 한반도 주변 정세 입니다.


특히나 매번 우리의 심기를 거스르게 만드는 일본의 경우는 이순신 장군같은 분이 나와서 한번 싹 쓸어 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우리 국민들 모든 분들의 마음일 것이라 여겨 집니다.


또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순신 장군은 백성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정치지도자 였다는 사실 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전쟁 마져도 백성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낼 만한 훌륭한 지도지였고 현재 우리 국민들은 그런 자발적 국민들의 참여을 이끌어 낼 만한 정치지도자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상최대 명량 관객수,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

이번에 이순신 장군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의 신들인 연기는 이미 익히 다들 알고 계실 테구요.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된 남자 등에서 열연을 펼쳐 여러번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천만관객을 돌파한 바가 있었던 배우 류승룡 등을 비롯하여 단역연기자들 조차도 신들린 연기를 펼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을 하여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준 것 역시 이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어 낸 것에 단연코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봅니다.


명량 신드롬이 워낙에 강력하여 이 영화의 신드롬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려 하다 보니 배우들의 명연기나 혹은 감독의 연출력이 오히려 현재 묻혀 버리는 상황이 전개가 되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이영화의 가장 큰 공로자들은 바로 배우와 감독들인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사상최대 명량 관객수, 하늘도 도와 준 격]

명량 관객수를 빠르게 1000만 돌파를 시켜준 요인에는 날씨도 크게 한 몫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4 07월 30일 개봉을 했던 시기는 대한민국 최대 휴가시즌 입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방학을 하긴 했지만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서 이 정도 까지 영화가 흥행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아니였었습니다.



그러나 하필 이 시기에 태풍 나크리가 북상을 하여 금요일인 8월 1일 부터 일요일인 8월 3일까지 절정을 이루며 전국에 비를 뿌려 댑니다. 한마디로 다 쉬는 휴가 때 태풍 나크리가 어디를  갈 수 없게 만들어 버린 것이죠. 급기아 주말인 8월 2일과 3일에는 각각 우리나라 영화개봉 역사상 가장 많은 일일 최다 관객 120만명을 돌파를 하기도 하죠.



역시 지난 주말인 8월 9일과 10일에는 태풍 할롱이 북상을 하여 한반도 전역에 비를 뿌리며 막바지 휴가를 또 못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렇다 보니 역시나 양일 관객수가 또 다시 각각 100만명을 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다른 영화들도 날씨의 덕을 봤을 것이라 여겨지긴 하지만 이번에는 유독 명량이 가장 많은 날씨의 혜택을 본 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게 되는 군요.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여러 전문가들도 이야기를 하고 있듯이 우리 국민들이 최근의 허탈할 심정을 오죽하면 영화와 수백년전에 돌아가신 이순신 장군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싶어 하겠냐는 것입니다.

명량 관객수가 사상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한국 영화사의 기록적인 일이라 반갑기도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 국민들의 답답하고 우울한 심정이 담겨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이상 돌풍이 꼭 반가운 것 만은 아니란 것을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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