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이야기

같은 사주라 해도 해석은 천차만별? 사주팔자 해석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와 사주팔자를 바라보는 자세

명가공인 2021. 5. 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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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으로 한 가지 해석만 딱 내릴 수 있다면 과연 어떨까요?
어떤 곳이든 한 곳만 가서 보고 그것으로 평생 삶의 지침을 삼으면 되겠죠?
참 의미없고 재미 없는 삶이 될 것 같긴 합니다.

사주명리를 공부를 하며 여러 유명한 분들의 강의를 찾아 들으면서 느낀 점은 같은 사주라 해도 해석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한 스승아래 제자들은 비슷한 사주풀이를 할 테지만 공부를 더 하다보면 결국 다른 분들의 이론이나 교재를 접하게 되면서 또 다시 자신만의 이론이나 방법을 구축해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사주는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사주명리학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매년 다른 사람들에게 사주를 보러 다니며 어느새 자신의 사주를 스스로 끼워맞춰 나가게 되는 것이구요.

이것을 의사의 진찰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정말 큰일이 아닐 수가 없을 겁니다.
만약 어떤 병이 있는데 어떤 의사는 암이라 진단을 내렸는데 어떤 의사는 아무것도 아닌 병이라 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주명리는 단순히 한 가지 병 뿐만이 아니라 한사람 운명 전체를 보는 것인데 매번 달라지니 말입니다.

따라서 사주명리란 지나치게 그것을 맹신하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을 하면 좋은 것이지 마치 나의 사주가 나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 마냥 받아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죠.

사주팔자를 바라보는 자세
그렇다면 우리는 사주팔자를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좋을까요?
결국 그 해답은 우리 스스로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부족하면 채우고 넘치면 덜어내는 것...
조화와 균형이라는 것입니다.

사주명리를 해석할 때 음양의 균형 오행의 균형을 살펴 그 균형을 맞추려 하는 것처럼 우리는 삶에 있어서 스스로 어떤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끈임없이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 균형을 맞추게 된다면 적어도 보통이상의 삶은 살게 되는 것이구요.

불균형하게 되면 잘났거나 못났거나 하는 것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삶의 무게를 어느 곳에 둘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린 것이지 사주팔자로 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순응할 것인가? 역행할 것인가?
사주명리학은 계절의 순응을 많이 따집니다.
사주명리를 보시는 많은 분들이 계절에 역행하지 말고 순응하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봄에 싹을 틔우고 여름에 열매를 맺어서 가을에 수확을 하고 겨울에는 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과거 농경사회에는 맞는 것 이긴 합니다.
오로지 날씨에만 의존해야 했고 날씨에 역행하는 행위를 했다간 자칫 한해 농사를 모두 망칠 수가 있으니 조금이라도 계절에 역행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되었었죠.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현대 사회는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 갑니다.
날씨만 바라보고 계절에만 순응해서 살다가는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망하기 딱 좋습니다.
순응하는 삶보다는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 지금의 시대에 맞다는 것이죠.
따라서 사주명리 또한 계절에 대한 순응의 논리로만 이제는 바라 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타고난 사주팔자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복잡한 사회에서 사주팔자는 단순한 농경 사회때의 의미 만큼 이나 중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운명의 조정자이자 주인공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이점 명심하시고 사주가 나쁘다 하여 실망하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명가공인중개사무소장, 사주명리 심리상담사
유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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