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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쟁상대는 애플이 아니라 이제는 중국,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변화

명가공인 2014. 10. 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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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전세계시장에서 스마트폰 강자로 떠올랐던 시기가 불과 5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부터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하락을 보이고 있는 상태 입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 및 이트레이드 증권에 따르자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ZTE 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25%까지 치솟아 올라 지난해와 비교해서 두배 가량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세의 위협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가전전분야로 이어지고 있는 상이기도 하죠.


 ■ 아직도 기회는 있다. 경쟁상대를 바꿔야 한다


▷ 중국 스마트폰 업계 아직은 우물안 개구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높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장점유을을 이제 곧 따라잡을 기세입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2016년 정도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분야 실적은 적어도 2016년도 까지는 계속해서 나빠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해 볼 수도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현재의 시장점유율은 주로 13억 중국인들의 내수수요로 인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아직은 중국이 우물안 개구리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 하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우물안 개구리가 점점더 커져서 토종개구리를 잡아 먹기 전에 우물을 다 빼서라도 밖으로 못나오게 막아야 되겠죠.


▷ 스마트폰 점유율의 착각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전세계 최고 수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00만원 내외의 스마트폰을 사서 쓰는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에 벌써 73%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아마도 올해는 8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지만 우리가 이렇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전세계의 모든 나라 사람들이 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 때문에 더 큰 시장을 놓치고 있었는지도 모르는 것이죠.


▷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까이 하기 쉬워진 중국폰

최고급 스마트폰을 보유하고자 하는 욕구는 선진국의 잘 사는 국민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마존 밀림에서 원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있을 겁니다.

요즘에는 정보가 수초에서 수분이면 전세계 곳곳으로 퍼지는 세상이라 좋은거 보는 눈은 이제 비슷해 졌다고 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그들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라는 것이죠.

태국이나 필리핀 등 동남아를 가보면 한때는 삼성전자 중고 스마트폰이 엄청난 고가에 판매가 되고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일단은 경쟁사가 없었고 우리가 갤럭시S3들고 다닐때 중고 갤럭시S2만 들어도 그들 사이에서는 어깨를 으슥할 정도는 되었으니까요.



중국이 참 무서운 나라인 것은 그런 틈새를 정말로 잘 파고 든다는 것입니다.

한류열풍이 한창 불어 우리나라 화장품이 고급화 전략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진입하고 나면 시장 길바닥에서 한글이 쓰여진 화장품들 팔고 있는거 보면 99.9% 중국산들입니다.

그렇게 짝퉁 만들어서 팔다가 노하우를 익혀 어느새 진짜 제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기타 가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당시 중국이 짝퉁 만들어 내면 우리는 그들을 한낮 조롱거리나 비웃음거리로 생각해 가면서 별다른 경계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한때는 짝퉁을 만드는 나라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었던 나라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부터 우리는 장사를 할때 자꾸 윗쪽만 바라보려 하지 밑바닥 민심은 살피려 하지 않고 있다는다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매번 이런 상황이 발생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듯 합니다.



▷ 여전히 기회가 존재하는 스마트폰 시장

시장조사 전문업체 Statista의 보도자료에 따르자면 2014전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24.3%정도 이고 2017년도에도 50%를 넘지 않는 34% 정도의 수준일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전히 스마트폰 수요가 아직까지도 존재를 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구요.


최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출고가를 부풀렸다는 논란이 일면서 큰 파장이 일기도 했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반도체 디스플레이등 자체 기술력이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 출고가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함인 것도 이유가 있겠죠.

애플과 경쟁하며 프리미엄 폰의 이미지를 굳혀 나가며 고가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동안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철저히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면서 무럭무럭 성장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에서 아직까지는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그 경쟁자를 애플로 보고 프리미엄 정책에 더 치중을 한다면 결국 머지 않은 시기에 중국에 스마트폰 시장을 빼앗기고 말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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