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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사

소셜커머스 마사지 쿠폰 이제 구입할 수 없는 이유는 뭘까?

명가공인 2014. 7. 10. 14:01

이달 2014년 7월 1일 부터는 쿠팡, 티몬등 각종 소셜 커머스 등에서 마사지 쿠폰을 구입할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 예상을 했었지만 공공연 하게 판매가 되고 있었던 마사지 쿠폰 판매에 대해서는 최근까지도 그 어떤 제재가 가해지지 않아 보니 결국 대한안마사협회의 반발로 인해서 보건복지부가 결국은 나서서 조치를 한 것이지만 이러한 문제들은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란거리가 될 전망으로 보여 집니다.

또한 미리 말씀을 드리는 바는 현재 마사지샵을 운영하고 계신 시각장애인 분들도 일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도 있다는 것 또한 이야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였는지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쉽게 찾을 수 있는 각종 마사지 업소들



우리나라는 태국이나 기타 동남아와는 다른 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국 여행을 해 보신 분들, 그리고 중국여행을 해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태국이나 중국의 경우에는 마사지 관련 학교가 있어서 전문적으로 마사지 관련 인력을 수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교육기관들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합법적으로 관련 직종에 취직을 하여서 종사를 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중국이나 태국 등을 나가 보면 걸거리에 커피숍 이상으로 많은 것이 마사지숍이고 가격 또한 그리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예전에 중국을 나가서 좀 고급스런 마사지샵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는 진맥, 체질검사 부터 시작해서 20여분 가량을 먼저 검사를 진행하고난 다음에 마사지를 진행할 만큼 신중하더군요.

지금도 그 때 갔던 곳은 잊을 수가 없을 만큼 좋았던 기억이 나는 듯 합니다.


1. 우리나라의 경우 시각장애인들만 할 수 있는 독점 산업

현행 법에 따르자면 맹인들이 2년여 시간에 걸쳐서 2천 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만 합법적으로 안마사업에 종사를 할 수가 있는 것으로 맹인 이외에 이 사업에 종사를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 행위에 해당이 됩니다.

현행 의료법 82조에 따르자면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시각장애인에 해당하는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안마수련기관에서 2년 이상의 안마수련과정을 마친자 만이 안마사로서의 자격이 부여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영업행위를 하는 것은 모두 불법 행위에 해당이 되는 것이죠.

시각장애인들로 구성이 된 대한안마사협회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주의 깊게 강조를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2. 우리나라에서 각종 마사지샵을 보기 쉬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데 번화가를 나가 보면 숱하게 많은 중국마사지, 태국마사지샵등을 볼 수가 있게 됩니다.

과연 이들이 쉽게 이렇게 간판을 내 걸고 영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경남 도민일보


바로 쉬운 사업자 등록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당연히 마사지샵으로는 사업자 등록증을 일반인들이 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진행하는 방식은 화장품 도소매 업이나 혹은 피부관리 업으로 관할 세무서에 신고를 하고 사업자 등록증을 내서 영업을 하는 것이죠. 결국 세무서 가서 이런 방식으로 신고만 하면 되고 세무서에서도 개인사업자 등록시에 일일이 사업장 실태 조사까지 나가지는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별다른 무리 없이 영업을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시각장애인을 보호하는 일을 옳은 일이긴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만 안마업을 영위하게 하는 것은 어쩌면 역차별에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불법적인 영업의 단속은 강화를 하되 정해진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하는 자에게는 다른 나라 처럼 균등한 기회를 줘야 하는 것이 어쩌면 옳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군요.


독점은 언제든 패단을 부르는 법이고 요즘 시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에 가면 1시간에 기본 6만원 정도는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가급적 그런 곳을 찾아가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그런데 실제로 가 보면 시절적인 면이나 서비스적인 면에서 오히려 다른 저렴한 가격의 업소들에 미해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독점이라고 하는 지위만을 가지고 오로지 내 밥그릇 뺐지 말라고 하면서 그에 걸맞는 시설과 서비스를 하지 못한다고 하면 아무리 독점을 준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은 그들을 외면할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이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 마사지샵을 운영하시는 분들도 반드시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여겨 집니다.

스스로를 동정을 받아야 할 장애인이라고 여기지 말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가로서의 마인드를 갖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미 외국을 다녀 보면서 태국 마사지나 고급스런 중국마사지를 경험해 본 분들 이제는 너무나도 많기에 이미 눈높이가 한참은 높아져 있는 상태니까요.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면 좋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권리이지 법으로 묶인 공급자들 만의 권리는 아니라는 생각을 함께 이야기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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