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조디벤슨 part of your world 인어공주 OST, 익숙한 목소리 얼굴 없는 가수

명가공인 2014. 7. 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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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어릴적에 수없이 읽으면서 인어공주와 왕자의 사랑이 이루어 졌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을 나에게 남겨 주었던 ' The Little Mermaid(인어공주)' 이야기...

마녀에게 자신의 영혼까지 저당잡혀 가며 왕자와의 사랑을 이루려고 했으나 하지만 결국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공주는 바다의 거품이 되어 버리고 마는 슬픈동화가 1989년도에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탄생해서 전세계에서 대 흥행을 한 적이 있었죠.


물론 1989년도에는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을 하고도 한참뒤에야 우리나라에 들어 오긴 했지만 저는 운이 좋았는지 남들 보다는 좀더 이 영화를 일찍 접할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 자막번역도 되어 있지 않은 작품을 열번 이상 봐 가면서 그냥 영화를 스스로 번역해 가면서 이해를 해 나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 하네요.


 ■  The Little Mermaid, 그리고 조디벤슨 part of your world


요즘 만화영화는 실사에 가까운 장면을 보여 주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만화영화는 굵은 선에 투박한 움직임, 그리고 말을 하는 모습은 그냥 입이 열렸다 닫히는 정도로 묘사를 했었으나 디즈니에서 나온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기존에 우리나라에서 봐 왔던 만화영화와는 너무나도 차원이 달랐다는 것이였습니다.


기존 만화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움직임, 그리고 말하는 것과 입모양을 정확하게 일치를 시켜서 사실감을 더해 줬기에 정말 내가 동화속에 푹 빠져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전체적인 장면과 스토리가 어릴적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하여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네요.


무엇 보다도 저를 애니메이션에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줬던 것은 바로 '조디벤슨(Jodi Benson)'의 인어공주에 너무나도 딱 어울리는 목소리였습니다.  당시에는 조디벤슨이라는 가수가 누군지도 몰랐었고 그냥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주인공 에리얼(인어공주)의 목소리가 그럴 것이라고 착각을 할 정도로 몰입감을 줬던 것 같네요.

영화를 보고 난 후에 OST 음반을 사긴 했었으나 당시만 해도 조디벤슨에 대해서는 사실 그리 관심을 두지를 않았었습니다.


그녀는 주로 가스벨송을 많이 부르는 것 같더군요.  가스펠송 가수이자 성우를 겸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2010년에는 토이스토리3에서 바비 목소리역을 맡기도 했었고 2011년도에는 디즈니 레젼드 애니메이션 성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더군요.

The Little Mermaid는 충분히 레젼드급이라 불리우기에 손색이 없긴 하죠.


 ■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빠질 수 없는 음악가 알란 멘켄(Alan Menken)


알란 멘켄


디즈니 음악의 가장 큰 업적을 이룩한 사람이 있다고 하면 바로 작곡가인 알란 멘켄 이라고 하는 사람을 빼 놓을 수가 없을 듯 합니다.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녀와 야수'를 비롯하여 인어공주, 포카혼타스, 알라딘, 노틀담의 곱추, 마법에 걸린 사랑등 많은 월드디즈니 애니메이션 OST 작곡을 하였고 아카데미상을 무려 8번이나 받을 만큼 대단한 음악가 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 Let it go라고 하는 겨울왕국 OST가 큰 인기를 끌긴 하였으나 사실 그가 지금껏 만들어서 흥행을 시킨 음악들에 비하면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알란 멘켄은 정말 대단함을 넘어선 위대한 작곡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알란 멘켄이 작곡을 하고 조디벤슨이 부른 'part of your world' 를 유튜브에서 가져와 올려 봅니다.

옛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이 애니메이션은 꼭 다시 한번 리메이크 작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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