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복면가왕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 후광효과의 배제

명가공인 2015. 4. 2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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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주 주말마다 제 흥미를 끌고 있는 가요프로그램, 바로 복면가왕이 벌써 두번의 가왕선발전을 가졌으나 현재 '황금락카두통썼네'가 연이어 두번째로 복면가왕에 선발이 되어서 그 궁금증이 더 켜져만 가고 있더군요.


언젠가는 누군지 알게 되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그 기대와 관심이 복면가왕의 실제정체를 알고 나서도 오래 동안 지속이 되길 먼저 바래보게 됩니다.


후광효과를 깨트린 복면가왕

실력보다는 비쥬얼을, 능력보다는 스펙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복면가왕'이라는 방송프로그램은 재미를 넘어서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뿐만 아니라 어쩌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MBC 복면가왕


사람인지라 어쩔 수가 없는 것이 아무래도 외모가 수려한 사람에게, 그리고 스펙이 화려한 사람에게 좀더 호감을 나타내고 후한 점수를 주게 되는 것은 사실 인듯 합니다.


그냥저냥 그저 들을 만한 노래라도 그 노래를 S대 나온사람이 작곡해서 부르고 있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더 있어 보이는 듯 하고 노래에 뭔가 심오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듯 한 착각을 느끼게 될 때도 있으니까요.

이를 일명 '후광효과'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요.


ⓒ MBC 복면가왕


예를 들어서 소비자들이 가격이 비싼 명품 상품이나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판단할 때 대상의 품질이나 디자인에 있어 다른 브랜드의 상품들에 비해 우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좋은 대학을 나오면 일을 잘할 것이라 여기는 것 등이 바로 '후광효과'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 MBC 복면가왕


그러나 만약 복면가왕이란 프로에서 냉정하게 가면을 씌우고 그들에 노래를 들어 본다면 과연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게 되더군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러한 후광효과의 함정에 빠져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삼더 많이 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을 지 모를 수많은 '복면가왕' 들...

복면가왕, 그 복면은 편견을 가려주는 것이였네요.

어쩌면 우리 주변에도 수 많은 복면가왕들이 자신의 실력을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서 제대로 그 실력을 평가 받지 못하고 않은가를 둘러 봐야 하지 않을가 합니다.


ⓒ MBC 복면가왕


지금부터라도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가면을 씌워서 편견이란 것은 모두 없애 버리고 오로지 실력만을 가지고 바라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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