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영어공부잘하는방법 공부잘하는 아이 다 이유가 있었네

명가공인 2015. 4. 6. 09:49
반응형

어제 오랜만에 이종사촌 누나(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터라서 누님이라 칭해야 될 듯 합니다만^^)를 만나뵈서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그리고 사회적으로 볼 때나 참 대단한 것은 누나의 자녀가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아비리그 대학(하버드, 예일, 코넬 등) 두곳에 동시에 합격을 하였고 지금은 졸업을 하여 뉴욕 금융가에 취직을 하여 27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두번이나 승진을 거듭하여 매니저직함을 달고 개인오피스까지 회사로 부터 받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종사촌 누나의 딸이 서울에서 최고의 교육과정을 밟지 않았을까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전혀 아닌 것은 누나가 밀양의 어느 시골마을에 살면서 딸을 그렇게 훌륭하게 키웠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누나에게 물었죠.

어떻게 딸을 키웠길래 그렇게 아이가 훌륭하게 잘 클 수가 있었는가? 라고 말입니다.


누나의 대답은 이것이였습니다.

그냥 스스로 알아서 잘 컸다!^^;;


하지만 계속 여쭤 보니 그 비밀이 하나씩 나오더군요.


첫째, 자녀에게 축복을 하라!

아이가 그토록 잘 클 수 있었던 비법중의 하나는 참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자녀에 대한 축복이였습니다. 아이가 크는동안 단 한번도 나쁜 말을 한적이 없고 늘 아이에게 축복의 말만을 해 줬다고 하더군요.

너는 세상에서 가장 복이 많은 아이다. 모든 행운은 너에게 있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늘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둘째, 영어공부잘하는방법? 특별한 비법이 있었나?

그 다음으로 물어던 것은 시골마을에서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던 것도 아닌데 영어공부잘하는방법이 따로 있었냐고 여쭤 보니 특별한 비법은 없었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부터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켰으니 그 인기가 많다는 영어유치원을 보냈던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독특한 것은 아이를 직접 데려가서 아주 가끔 토플시험을 치루게 했던것이 전부였다고 하더군요.

무슨 엄청난 비법이 있을 줄 알았지만 김빠지게도 영어공부잘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것이 고작해야 가끔 토플시험보게 해 준 것이 전부였다고 합니다.


매달 거금을 들여서 자녀영어공부를 시키는 사람들에게는 허탈하고 김빠질 일이겠지만 정말 그게 전부였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영어학원도 제대로 다니질 않았었다고 하니 말입니다.


셋째,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일 것!

역시나 쉽지 않은 일 중의 하나가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일일 듯 합니다.

자신은 공부를 하지 않으면서 자녀들 보고 공부하라 강요하시는 부모님들은 정말 많이 반성을 해야 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이종사촌 누나도 그렇지만 매형의 경우에는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매형이 연세가 많으셔서 이미 환갑이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자격증을 따보시겠다고 학교를 다니시면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계시다고 하더군요.


어제 긴 얘기를 이종사촌 누나와 나누면서 느낀 것은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고 절대로 자녀는 스스로 잘 되지를 않는 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

자식이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자녀에게 끊임없는 축복을 하라는 것 이 두가지가 그 비법의 전부였다는 것이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