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매 분기마다 국내 각 은행들의 bis비율을 조사하여 보도자료로 지속적으로 배포를 하여 국내 여러 은행건전성 즉 재무적으로 안정적인지를 알려주고 있구요.
원래 정확한 용어는 bis자기자본비율이라고 해야 하는 것인데 그냥 편의상 줄여서 bis비율이라고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계산을 우리가 직접 할 필요는 없으나 개념정도를 익혀 두시면 여러분들이 주로 거래를 하는 은행건전성이 얼마나 좋은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것이기에 간략하게 나마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 bis비율 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
▷ bis에 대한 이해
bis라고 하는 것은 스위스의 바젤에 설립되어 있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의 약자로 이 은행은 1차대전 이후 독일의 전후 배상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설립이 되었으나 지금은 각국의 중앙은행들 간의 조정의 역할과 통화정책 연구등을 맡고 있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 bis비율
bis비율이라고 하는 것은 BIS(국제결제은행)의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정한 통일적인 기준으로 은행이 얼마나 재무적으로 건전한 상태인가를 나타내는 표시하는 기준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산 방식은 아래와 같다는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될 거 같습니다.
(기본자본 + 보완자본 - 공제항목)/위험가중자산 X 100 |
여전히 위의 공식만 본다면 어려울 수도 있으나 쉬운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은 순수한 은행자체의 돈 만으로 운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예금이 주를 이루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은행의 순수 자기자본이 100억이고 고객이 예금을 해서 모은 예금자산이 1,000억이라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일단은 은행의 총자산은 1,100억이 됩니다. 그리고 은행은 다시 고객돈 1,000억원으로 주식투자를 하거나 혹은 채권을 사거나 또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을 몽땅 해 줬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객돈으로 운용을 해서 투자를 하거나 빌려준 돈은 위험가중자산이 되어 나중에 문제가 발생을 하면 회수를 하기 힘든 돈이 되는 것인데 가령 bis비율이 15%라고 하면 투자한 돈이나 빌려준 돈의 15% 정도가 문제가 생겨도 전체 자산에서 순수 자기자산이 15%가 있기에 있기에 그 정도는 감당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고 그 이상 넘어가게 되면 위험해 질 수가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
국제기준에서는 bis비율을 현재 8%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가 넘어가면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에 들어가게 됩니다.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국제결제은행(BIS) 본부, 이미지출처 : 위키백과
▷ 우리나라 은행의 bis비율(2014년 9월말 기준)
기업, 농협, 수협, KDB산업,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수출입은행과 같은 특수은행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은행의 bis비율은 평균 15% 이상입니다.
아래는 각 은행별 bis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참고로 bis비율의 무조건 높다고 해서 꼭 좋은 것 만은 아닌 것이 위험자산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규제의 강화라는 것이 동반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만큼 은행에서 돈빌리기가 어려워 질 수도 있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지나치게 bis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 보다는 국제 기준에 맞게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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