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계소비성향과 한계저축성향' 즉 소득증가에 따른 지출이나 저축의 증가에 관한 설명을 다룬 포스팅에 저를 자주 방문해서 늘 좋은 댓글을 남겨 주시는 이웃분인 '공수래공수거'님 께서 아래와 같은 댓글을 하나 남겨 주셨더군요.^^
'소득과 지출은 같은데 물가 상승에 따라 지출금액이 늘어나는건 어떻게 되지요?'
사실 저도 요즘 그런 터라 마침 이런 현상을 설명할 만한 경제용어인 스태그플레이션 이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간략하게 나마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 스태그플레이션, 물가는 오르고 생산과 고용은 줄어들어 경기 후퇴를 가져오는 현상 |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이라고 하는 불황, 침체, 부진, 불경기라고 하는 의미를 가진 단어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 이란 단어가 합쳐져서 새롭게 만들어 진 용어 입니다.
말 그대로 물가가 상승을 하는데 경기는 불황이라는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이죠.
경기가 활황이여서 생산과 소득이 증가하여 이로 인해서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수요공급법칙에 따라 물가가 상승을 하는 현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선순환을 해 줘야 하는 것인데 물가는 오르는데 경기부진으로 인해서 소득이 증가를 하지 않으니 당연히 이는 소비감소로 이어지게 되고 다시 소비감소는 생산감소를 유발시켜 경기를 더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면 과거 1970년대에 중동의 산유국들이 연합하여 원유공급량을 줄이고 석유가격을 일제히 올리는 바람에 전세계경제에 큰 타격을 준 적이 있었던 것을 예로 들어 설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워유가격이 5배 가까이 폭등을 하니 당연히 물가도 폭등을 할 수 밖에는 없었던 것이고 이는 전세계 경제의 위축을 가져와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유발 시켰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도 많은 분들이 현재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듯 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증가에 비해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버렸으니 집을 살 엄두를 못내는 것이고 그렇다 보니 집값은 엄청나게 비싸진 반면 부동산 거래는 또 잘 이루어 지지 않은 부동산 거래 침체 현상을 보이고 있죠.
현재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보면 일부 분야는 디플레이션 그리고 다른 일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듯한 형국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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