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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할인율 정책 여.수신제도란 어떤 의미인가?

명가공인 2014. 12. 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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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으로는 공개시장조작, 지급준비제도, 여수신제도와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중 여.수신제도 안에 들어가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재할인율 정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늘 경제용어를 접하면서 느끼는 불만은 좀 쉬운 용어를 사용하면 좋을 텐데 참 용어 자체가 쉽지가 않아서 매번 이렇게 뜻 풀이를 해야 한다는 것이 아쉽긴 합니다.


용어 자체만 딱 봐도 무슨 뜻인지 짐작이 가는 그런 경제용어들이 정말 잘 만들어진 경제용어가 아닌가 합니다.

여튼 뭐 재할인율 정책이 어떤 것인지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 재할인율 정책



재할인율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업어음(CP)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아래 다른 포스팅에서 회사채와 기업어음에 관한 내용을 언급해 둔 것이 있으니 보다 자세한 이해를 원하시는 분은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업어음(CP) 그리고 회사채에 대한 이해와 예시


이제 본격적으로 설명을 해 보자면 회사가 어떤 일로 인해서 갑자기 돈이 필요하게 되어 1억짜리 어음을 발행해서 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렸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회사가 발행한 1억짜리 어음을 은행으로 가져가서 돈좀 달라고 하면 은행이 뭐 그냥 1억원을 냉큼 주는 것이 아니고 미리 선이자를 떼고 뭐 이것저것 제하고 나면 1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할인된 가격인 대략 9천만원 정도를 지급을 하게 될 것이구요.


때로는 은행이 돈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중앙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리게 되는데 이때 다시 가지고 있던 어음을 담보로 제공을 하여 할인을 받게 되는데 이걸 재할인율이라 표현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1억짜리 어음을 9천만원에 사줬으면 한국은행은 그 어음을 8천 5백에 사주게 되면 두번 할인이 이루어 진 것이 되겠죠? 1차로 시중은행에서 어음을 한번 할인을 하고 그 어음을 중앙은행에서 또 한번 할인을 하게 되면 이를 재할인율이라 보면 됩니다.


재할인율을  일반 은행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대출할 경우에 적용되는 금리를 가리킨다라고도 이야기를 하는데 이 말을 보면 좀 헷길리기도 할 겁니다.

금융기관끼리 돈을 빌릴때는 말로만 해서 그냥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담보물을 제공을 해 줘야 빌려 주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담보물이 주로 어음이다 보니 어음 재할인율로 표현을 하기도 한다는 것 정도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상 재할인율 정책에 대해서 간략하게 나마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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