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아이언2 이슈 지금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은 가격의 혁신

팬택의 베가아이언2 가격인하 관련 이슈가 요 몇일 사이 연일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베가아이언2는 지난 11월 15일 부터 기존 출고가인 78만3200원에서 무려 43만원이 인하가 되어 인하 폭이 35만2000원으로 인하폭이 무려 58.7%나 됩니다. 

거기다가 지난 5월에 출시가 된 최신 폰으로 제품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01프로세서(2.3GHz)를 탑재를 하여 갤럭시S5와 동급의 프로세서를 탑재를 하고 있고 5.3인치 Full 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장착, RAM 3GB, 1300만 화소수의 후면카메라를 장착하였고 표준 배터리 용량은 3,220mAh로 오히려 갤럭시S5의 2,800mAh 보다도 용량이 더 높습니다.

아울러 통신규격은 4G(LTE-A)를 지원하고 있구요.

■ 베가아이언2 소비자들이 지금 원하는 것은 가격의 혁신

베가아이언2

▷ 기술의 혁신만큼이나 중요한 베가아이언2의 가격의 혁신

지금 소비자들이 베가아이언2의 가격인하에 열광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파격적인 가격인하의 혁신이 이루어 졌다는데 있습니다. 혁신은 기술의 혁신도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중요한 것이 바로 가격의 혁신이라는 것이죠.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하던 시절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의 혁신이였습니다.

베가아이언2

처음 애플의 아이폰을 접했을 때 느꼈던 것은 스마트폰으로 기존해 해 보지 못했던 모든 것들을 다 해 볼 수가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당시 아이폰에서 Need for Speed라고 하는 자동차 경주게임을 처음으로 해 보면서 느꼈던 것을 표현하자면 그냥 한마디로 와~~! 였습니다.

핸드폰을 마치 핸들처럼 좌우로 움직여 가면서 즐길 수 있는 각종 게임들, 그리고 평소 기타를 치는 것을 좋아 했던 터라 집에서 쓰던 기타 튜닝를 대신해서 쉽사리 조율이 가능한 앱, 각종 명함들을 한번에 관리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앱 등등 아이폰의 혁신은 하드웨어가 아닌 수많은 어플리케이션들 속에서 모든 것을 이루 낼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느낄 수가 있었기에 그토록 열광을 하게 되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에 대응을 할 수 있는 지금의 베가아이언2와 같은 안드로이드 계열의 많은 폰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성장을 해 나가며 많은 혁신을 이루어 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손에 필수의 아이템이 되어 버린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였습니다.

그러나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혁신은 어느덧 누구나 누릴 수가 있는 보편화된 것이 되어 버렸고 애플이나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혁신을 다른 곳에서 찾아 보기 위해서 스마트워치나 구글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컴퓨터 쪽으로 눈을 돌려 주력을 해 보았으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리 뜨겁지 않았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에서 다 할 수 있는 기능들을 몇가지 뽑아내서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었기에 그러한 기술들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혁신으로는 다가갈 수가 없었던 것이죠.

▷ 단순한 혁신을 이루어낸 아이폰6

최근 애플은 아이폰6로 참 단순한 혁신을 이루어 냅니다.

특별한 기술이 포함이 된 새로운 아이폰이 등장을 한 것이 아닌데도 불구 하고 사람들은 아이폰6에 열광을 한 이유는 바로 아주 단순한 것에서의 혁신을 이루었기 때문 입니다.

바로 기존의 4인치 화면에서 아이폰6는 4.7인치 화면으로 커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전 아이폰5의 사양보다는 조금 더 나아지긴 했지만 파격적인 기술혁신이 이루어 진 것은 아니였습니다.

큰 화면을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화면을 이전 제품보다도 더 키워준 것이죠.

이제 화면도 커졌겠다 가격도 적당하겠다 하니 적은화면으로 아이폰을 선택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은 아이폰6를 선택할 수가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서 단순한 혁신을 이루어 낸 제품이 아이폰6 였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만약 이번 베가아이언2의 가격할인과 같은 혁신까지 이루어 준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구요.

▷ 가격혁신을 이끌어 낸 베가아이언2

지난 10월 부터 단통법이 시행되면서 부터는 소비자들은 가격 부담으로 인해서 스마트폰을 잘 교체를 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당장 저의 경우도 그렇고 이미 약정기간이 훌쩍 넘은 휴대폰을 가지고 계신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휴대폰을 바꿀 생각을 하질 않으십니다. 가계통신비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죠.

아울러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어플들 받아서 사용하는데 별로 불편함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트랜드에 뒤쳐지는 것도 아니니 별로 교체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기도 하구요.

베가아이언2

단통법 시행 이후 부터는 스마트폰 구입에 대한 가격부담이 심하다 보니 한때는 중국의 샤오미폰과 같은 중저가폰이 실시간 검색어에서 상위를 차지하며 큰 이슈가 되었던 적도 있더군요.

이미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대해서 가장 바라고 있었것이 바로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 인하와 같은 파격적인 가격혁신이였던 것이죠.

ⓒ 베가아이언2 CF 캡쳐

어떤 언론에서는 팬택의 베가아이언2의 가격인하를 단통법 시행의 효과와 결부를 시키려고 하더군요.

이번 팬택 베가아이언2의 가격인하는 단통법과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듯 합니다. 법정관리를 거쳐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팬택 제품에 대한 재고처리를 위한 가격인하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비록 안타까운 상황에서 가격인하를 단행한 것이기는 하나 최근 팬택의 베가아이언2 가격인하에 대한 결정과 베가아이언2 품귀 현상은 지금의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대해서 얼마나 강력하게 가격인하의 혁신을 바라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보여 준 사례라 보여 집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업계3위인 팬택이 베가아이언2를 파격적으로 할인했던 것과 같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를 미리 좀더 빨리알고 중국의 사오미와 같은 전략을 펼쳤더라면 굳이 돈들여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이전에 소비자들이 팬택을 외면하지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 베가아이언2 CF 캡쳐

이번 베가아이언2 가격 인하를 통해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지금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언인가를 좀 잘 간파해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매각을 진행중인 팬택도 매각진행을 잘 마무리 하여 좋은 기업이 인수를 하여 다시 한번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군요.

마지막으로 베가아이언2의 CF를 빌어 한마디 하자면 '단언컨데 소비자들은 가격이 저렴한 스마트폰을 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