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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전망 그래도 앞으로 10년은 더 간다

명가공인 2014. 10.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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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알리바바가 엄청난 가격으로 상장을 하고 있고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우리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하는 등 중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아직까지는 밝아 보이는 반면 최근 우리나라의 굵직한 기업들이 3분기 매출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경우도 그렇고 오늘 보니 대표적인 조선주인 삼성중공업의 경우에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감소하였다고 발표를 하고 있고 대표적 화학주인 LG화학의 경우에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천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감소했다고 공시를 하는 등 각 기업들마다 좋은 실적발표는 하지를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최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 암울한 전망을 내 놓은 기업도 있으나 그런 전망들 역시도 앞으로 적어도 10년 정도는 더 고도 성장을 이룩한 후에 경기 침체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기에 아직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듯 보이구요.


 ■ 중국 경제전망 내년 부터는 성장률 다소 감소할 전망이긴 하지만...



▷ 2020년 부터 중국 경제성장률 3.9%로 추락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3.5% 정도를 예상한다고 하니 4%에 가까운 3.9%만 해도 현재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서는 고마운 일이 아닐까 하는데요.

최근 미국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암울한 중국경제전망을 내놓았다고는 하나 내년부터 2019년까지는 5.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지난해 7.7%에 비한다면 감소폭이 20%가 넘는 것이기에 다소 충격적인 수치이긴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속에서 5%가 넘는 성장을 기록한다는 것 만 하더라도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콘퍼런스보드의 경우에는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중국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3.9%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더군요.

지난 20여년간 정말 무서울 정도로 가파른 경제성장을 기록하던 중국이 이제 5~6년 후면 성장의 정체를 보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기는 한데 물론 그 당시가 되어 봐야 알 것이 겠으나 중국이란 나라가 성장의 한계에 부딪치게 될 것 만은 분명해 보인다는 생각을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해 보게 됩니다.


▷ 중국 경제전망 성장과 한계점은 무엇일까?

① 아직은 발전 여지가 많다

학창시절 세계사 시간을 통해서 그리고 TV나 언론등을 통해서만 보아오던 중국이란 나라를 처음 방문을 했던 시절이 벌써 10년전의 일입니다. 당시에도 중국은 12%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한창 물이 오르던 시기였기에 처음 방문했던 상해라는 도시가 상상을 초월하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나도 고도 성장을 기록한 나머지 급격히 차이가 나 보이는 빈부의 격차로 인해서 초호와 건물들이 들어선 곳들이 있는 반면 도로 하나를 기준으로 해서 빈민가가 보일 만큼 그 차이가 너무 많이 느껴지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 이제 너무 거품이 많이 낀거 아닌 가 하는 우려감을 드러내기도 했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이란 나라는 끝을 모르는 질주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3년도까지 중국을 참 많이 들락날락 했었는데 10년전의 모습과 비교를 해 본다면 지금은 더 많이 발전을 하긴 하였으나 올림픽 종목중에서 수상종목을 치루었던 칭다오 같은 곳 역시도 초호와 빌딩들도 보이는 반면 여전히 지하철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아직도 레일위를 달리는 수십년 전의 전기버스를 보면서 아직 한참은 더 경제 성장을 할 수가 있는 곳이 중국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② 넓은 땅과 인구는 강점이자 약점이 될 수도

13억의 인구에 출생신고 안된 인구까지 합친다면 아마도 중국인구는 훨씬더 많을 것이라 여겨 집니다.

여기에 남한의 면적과는 비교도 안되는 땅덩어리 덕분에 베이징이나 상해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나면 여전히 중국은 개발해야 할 곳들이 넘쳐나는 곳이긴 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그런 곳들도 많고 인구도 많다 보니 통제불능이 되는 경우도 많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신장위구르 지역도 그렇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홍콩시위 역시도 마찬가지고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빈부격차는 심해져 가고 있고 그렇다 보니 불만들은 쌓여나가고 있으나 과거 공산주의 방식으로 총칼 들이데 가면서 무작정 모든 곳을 통제하기는 점점 어려워 질 것이라 보여 집니다.


과거 중국이 가장 강성한 대국을 형성했던 원나라의 경우에도 1279년에 건국을 하여 부터 1127년에 명나라에 의해 멸망이 되기까지 불과 150여년의 역사 밖에는 가지고 있지 못한 것만 보더라도 강성대국이 그리 오랜 시간을 지속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예이기도 하죠. 당시 원나라의 경우에는 그 세력이 워낙에 막강해서 심지어 우리나라까지에도 영향력을 크게 행사했었으니까요.

원나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굴욕적인 사건들이 참 많긴 합니다.


③ 개방의 시대에 정치적 요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여튼 중국이란 나라가 엄청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해서 초고속 성장을 해 나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내부적으로 볼 때에는 여전히 그 중심이 공산당이기에 개방과 함께 경제 성장을 이룩해 나가는 과정에서 알거 다 알게 되어가는 13억의 민족들을 어떻게 다 통제를 할 거냐 하는 것이죠.

참고로 중국은 인터넷 통제로 여전히 유명합니다. 페이스북, 라인, 유튜브 등등 각종 개방형 인터넷 서비스들이 중국에서는 우회적인 방법을 쓰지 않다고 하면 지금도 아마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거 다 아는 사람들이 그런거 막는다고 되나요?


따라서 매우 힘든 일이겠지만 일단 그런 불안 요인들만 잘 통제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면 중국 경제 전망은 10년이 아니라 100년도 더 좋아질 것이라 내다 볼 수도 있겠으나 향후 성장을 이룩해 나가면서 이러한 내부적인 불안 요소들을 극복해 내지 못한다고 하면 중국은 쪼개지고 갈라지는 엄청난 후폭풍을 맞게 될지도 모를 듯 하다는 예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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