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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폰 개발 성공의 빛을 볼 때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이유

명가공인 2014. 6.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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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센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6월 2일 부터 4일까지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Tizen Developer Conference)를 개최를 하였습니다. 향후 러시아를 시작으로 곧 타이젠이 탑재가 된 스마트폰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행사가 아직까지는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로 부터 관심을 받지는 못한 듯 하나 그래도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개발의지는 삼성전자가 절대로 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결국 플랫폼이 IT산업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우리나라 IT산업의 대부분은 다른나라의 플랫폼에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과거 IT강국이란 말이 이제는 무색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인터넷이 빠르고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다는 것 만으로는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 것은 바로 세계를 지배할 만한 마땅한 플랫폼이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 타이젠폰 첫 공개, 안드로이드 폰에 비해 큰 차이점은 없어


삼성전자는 이번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삼성Z'라는 이름으로 첫 타이젠폰을 공개를 하였습니다.


이 폰은 우선 러시아를 시작으로 가장 먼저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이미 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식 공개는 이번에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서 공개가 된 것이구요.

보도된 체험 후기들을 살펴보면 우선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비해서 속도나 기타 기능면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안정적이라서 이 정도라면 사용화를 시작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그리고 전력소모량의 경우는 오히려 안드로이드 보다도 20% 가량을 더 출일 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반면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현재로서는 큰 차별점은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 또한 단점으로 지적이 되기도 하였었구요.


 ■ 타이젠 폰의 한계와 나아가야 할 방향


우선 먼저 말씀 드리자면 타이젠이라고 하는 운영체제는 꼭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모바일 기기 및 웨어러블 컴퓨터 그리고 심지어 TV나 냉장고 등에도 적용이 가능한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한 운영체제로 프로그래밍 언어는 HTML5, C++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위해서 본격적으로 SDK를 배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공개가 된 타이젠폰의 한계라고 하면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앱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불과 수백개에 불과한 앱으로는 수십만개의 앱을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나 iOS와는 아직까지는 경쟁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구글과 애플에 밀려서 타이젠이 큰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도 사실 입니다.

타이젠측에서는 응용프로그램 숫자를 늘이기 위해서 개발자와의 수익율을 배분에 있어서는 100% 모든 수익을 우선은 개발자에게 다 돌려주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는 다양한 앱들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향후 IT환경은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는 일이고 현재의 스마트폰의 모습이 각 분야별로 쪼개져서 웨어러블 기기 형태로 점차 전환이 된다고 할 경우에는 승산이 없는 것 만은 아니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관련 하드웨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나 국내 LG전자의 경우에는 많은 응용프로그램을 필요로 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구글OS나 또는 애플OS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TV나 기타 스마트 가전시장에서 충분히 타이젠OS로 승부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TV등의 가전분야에서는 우리나라가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타이젠TV로 특화를 시켜본다고 하면 스마트폰 시장은 아니더라고 다른 가전분야에서만큼은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전에 삼성전자는 바다(bada)라고 하는 독자 플랫폼을 만들었으나 큰 빛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이번에는 타이젠으로 다시한번 스마트기기OS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으나 성공여부를 떠나서 이러한 노력은 상당히 바람직 하다고 보여 지기에 절대로 플랫폼 사업에 대한 개발의지는 놓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먼 미래를 보고 더 많은 투자를 아낌 없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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