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Mobile

구글(google)검색 한국시장에서 실패한 것인가?

명가공인 2014. 5. 13. 11:01
반응형

인터넷트렌드라고 하는 사이트로 부터 최근 한달간 인터넷 검색시장 점유율을 확인해 보니 네이버가 약 80% 정도의 검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 다음 순으로는 Daum이 약 15%가량, 그리고 구글이 약 2% 가량의 점유율을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더군요.


단순히 이러한 수치만 놓고 본다면 마치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이 구글로 부터 철벽방어을 하는 것으로 보여서 자화자찬을 할 지도 모르겠으나 제 생각은 그렇게 봐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글(goolge) 한국 검색시장에서 실패했을까? 야후의 한국 시장 철수와는 완전히 달라


우리는 흔히들 구글 하면 검색엔진이라 생각을 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바와 같이 인터넷 트렌드를 통한 검색시장 점유율은 구글의 경우 약 2% 가량으로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네이버와 다음을 합쳐 놓으면 우리나라 검색시장 점유율은 96%가 넘어서기 때문에 그야 말로 철통 방어를 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검색시장 수치만을 놓고 본 것이기에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 구글은 이미 한국 시장을 점령하였다


1. 우리나라 안드로이드 시장점유율 90%

시장조사 기관인 StatCounter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모바일 OS점유율은 구글(google)OS인 안드로이드(Android)가 약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우니라라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3천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2.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라면 구글플레이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라고 하면 필수적으로 이용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앱마켓 google플레이가 역시 존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 아실 거라고 봅니다.

횟수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적어도 한달에 한 두번 정도는 구글플레이에 접속을 하시는 경우가 있으실 거라고 보여 집니다.


3.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라면 100% 가지고 있을 지메일(Gmail)

구글플레이등을 통해서 앱을 다운받고 원활한 업데이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구글계정에 반드시 가입을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가입이 되는 것이 바로 지메일(gmail)이라고 하는 것이죠.

물론 여전히 상당수 많은 분들이 기존 사용을 하시던 메일을 그대로 사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적지 않은 유저들이 지메일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인기 동영상은 유튜브 조회수로 판단

한때 우리나라에서 UCC라고 하는 것이 처음 등장했을 때 만해도 판도라 조회수, 싸이월드조회 수 등 그냥 UCC조회수 몇건 이런식으로 표현을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인기 동영상의 척도를 UCC조회수가 아닌 유튜브조회수라고 대부분 표현을 하고 있죠.

어떤 분들은 유튜브가 구글것이 아닌 별도의 회사인 것으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신 듯 한데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역시도 구글 것입니다. 이미 2006년도에 구글에 인수가 되었죠.


5. 전세계 50% 가까운 점유율을 자랑하는 크롬(chrome)브라우저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는 엑티브엑스라고 하는 것 때문에 크롬이 아직까지는 힘을 못쓰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익스플로러 다음으로 2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만약 엑티브엑스라는 것이 사라지게 될 경우 언제 우리나라 웹브라우저 시장을 잠식하게 될지 모를 잠재력이 엄청난 웹브라우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설명을 드린 각각의 서비스나 툴들의 점유율을 합산을 한다고 하면 이미 구글은 우리나라를 이미 점령을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미 우리나라 시장을 서서히 침투를 하여 점령을 한 것이죠.

아마 검색엔진 하나가 점유율이 낮다고 해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참패를 한 것이라 여기고 야후처럼 우리나라 시장에서 철수를 할 구글이 절대로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 구글은 왜 모든 것을 하나에 담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1. 국내 포털처럼 하나로 다 담으면 안되나?

구글은 왜 과연 우리나라 포털들 처럼 하고 있지를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미 전세계 검색시장의 9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의 검색엔진에 네이버나 다음(Daum)처럼 검색엔진에 아래와 같이 뉴스, 유튜브, 구글플레이 등 각종 서비스를 가져다가 다 붙여 놓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라 여겨 집니다.

하지만 구글은 이미 야후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패를 충분히 연구를 하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한국시장에서 실패를 하고 철수를 한 야후의 사례를 구글이 그대로 답습하려고 할가요?

국내 포털과 같이 모으는 전략에서는 국내 포털들을 앞지를 수가 없다는 생각을 구글도 충분히 하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2006년도 유튜브를 인수를 하였던 구글은 검색엔진에 유튜브를 담지를 않았고 역시 유튜브에도 구글 검색엔진을 담지를 않았습니다. 검색엔진은 검색엔진데로 동영상포털인 유튜브는 유튜브데로 그리고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는 역시 어플판매에만 충실한 모습을 모일 뿐 하나라 이것들이 모여진 장을 굳이 힘들여 제공을 하려고 하지 않았기에 각각의 서비스가 특색을 살려 세계 최고의 서비스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2. 필요한 것은 알아서 담아서 써라?

그렇다고 해서 구글이 각각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매번 찾아 다녀야만 하는 그런 것은 아닙니다.

크롬이라고 하는 브라우저를 통해서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꼭 필요한 서비스들은 설치를 해 두고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한곳에 모아 두고 사용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을 별도로 제공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씀을 드린 내용들은 객관적인 통계자료가 포함이 되긴 하였으나 어느 정도는 사견이 많이 포함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구글과 같은 회사가 지금과 같은 몸집을 불리는 전략을 세울때에 모든 것을 하나로 뭉쳐서 각각의 서비스에 특성을 잃었다고 하면 지금의 구글은 절대로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 IT환경은 어떤 특화된 서비스가 나타나게 되면 독립적인 서비스로 성장을 해 나가는데에 한계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지는 너무나도 다들 잘 아실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우니라라 IT 환경은 전세계 어디를 다녀 봐도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 전세계 어느나라 사람들 보다 머리도 좋구요. 방향 설정만 다시 잘 한다면 우리 국민들의 근성으로 이기지 못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구글의 성장을 거울 삼아서 우리나라 IT생태계도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이 글을 마무리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