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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무역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명가공인 2014. 11. 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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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Daum뉴스를 보니 주요 뉴스기사로 우리나라가 32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행진을 기록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물론 최근의 경상수지 흑자는 불황형 흑자형태라 아주 반가운 것 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자가 나는 것 보다는 낫긴 하겠죠.


우리나라의 2014년도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나 감소해 5년 2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줄었던 것으로 조사가 되고 있습니다. 수출감소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공무역의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제관련 기사에서 종종 등장을 하는 가공무역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공무역의 이해



▷ 가공무역의 개념

이 용어의 의미는 외국으로 부터 원자재나 또는 부품등을 들여와 그것을 다시 재가공하여 완제품을 만들어 수출을 하는 것과 반대로 가지고 있는 원자재나 부품등을 외국으로 보내서 완제품을 만들어 다시 수입해 오는 방식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공무역이라고 하는 것은 수출형태의 가공무역을 의미를 하는 것입니다.


▷ 가공무역의 종류와 예

(1) 위탁가공무역

요즘 우리나라 대기업들도 위탁가공무역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원자재와 반제품등을 값싼 노동력이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 위탁을 하여 완제품을 만들어 다시 수출을 하는 방식을 위탁가공 무역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 중국 현지공장에서 아이폰을 생산하여 다른 나라에 다시 수출을 하는 것도 일종의 위탁가공무역이라고 봐야 하겠죠.


(2) 보세가공무역

보세라고 하는 의미는 세금을 보류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원자재 수입시 관세를 일시적으로 보류하고 있다가 해당 원자재료 완제품이 만들어져서 다시 수출이 되는 것이 확인이 되면 관세가 완전히 면제가 되도록 하는 방식의 무역을 보세가공무역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산수출자유지역이 보세가공무역으로 참 유명했었죠.

한때 마산항은 수출자유지역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첫 수출무역항인 마산항이 있었고 보세무역의 활황으로 인해서 전국 7대 도시에 들만큼 호황을 누리기도 했으나 지금은 보세무역의 침체로 인해서 주변상권이 거의다 죽어 버려서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우리가 종종 듣는 보세의류라고 하는 의미를 하나더 설명을 하자면 브랜드가 없는 저가의류를 보세의류라고 알고 있지만 원래 의미는 보세가공무역으로 수출을 하기 위한 의류를 회사가 어려워지거나 부도가 나서 어쩔 수 없이 저가로 내다 판 것에서 유래가 된 용어 입니다.  과거 보세의류는 수출용으로 품질이 좋은 의류를 뜻하는 용어였으나 요즘 들어서는 그냥 값싼 비브랜드 의류를 보세의류라고 칭하고 있죠.

이상 가공무역이란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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