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김그림 백청강 사랑 내사랑 재도약의 발판이 되어 주길

명가공인 2014. 10. 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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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을에는 감미롭거나 애절한 발라드 음악을 듣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군요.

10월 28일 김그림 백청강 두 오디션 출신 가수가 선보인 프로젝트 앨범 '그 남자'의 듀엣곡 '사랑 내 사랑'이란 곡을 아침이 밝아 오기 전에 듣고 있노라니 기분이 묘해 지더군요.


개인적으로 어쿠스틱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도입부에서의 클래식 기타 연주로 시작하며 백청강이 노래를 시작하는데 목소리와 연주가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는 이별에 관련된 노래라서 그런지 이별을 경험하신 분들이라고 하면 가사에 공감도 하실 듯 하구요


 ■ 오디션 출신 가수 김그림 백청강 재 도약을 바라는 이유



▷ 과거와는 달라진 오디션 프로그램과 스타탄생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MBC대학가요제나 혹은 강변가요제와 같은 오디션프로그램들에서 우승을 한 사람들이 가수로 데뷔를 해서 국민가수로 성공을 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최근 안타깝게도 운명을 달리한 마왕 신해철의 경우도 1988년도 제12회 MBC대학가요제 출신이고 발라드가수로 우리들에게 지금까지도 너무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람회 출신의 김동률도 역시 1993년도에 개최된 제17회 MBC대학가요제 출신이였으니까요.


아울러 역시나 국민가수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선희의 경우에는 1984년 제5회 MBC 강변가요제 출신 입니다.

이 외에도 대학가요제나 강변가요제 출신들이 한때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분들이 참으로 많은 듯 합니다.


▷ 지금의 오디션 이슈는 더 많이 되었지만 뜨기는 더 힘든 현실

최근의 오디션 프로그램 하면 대표적인 것이 슈퍼스타K와 MBC 위대한 탄생을 들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미디어가 발달된 요즘 TV뿐만 아니라 인터넷에서도 쉽게 접할 수가 있기에 오로지 TV로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때와는 달리 훨씬더 많이 해당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고 있을 때에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해 가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죠.

김그림 백청강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에는 정말로 많은 이슈가 되었던 듯 합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언제 그런 이슈가 있었냐는 듯 그 열기는 쉽게 사그러 들고 말죠.

우선 각각의 오디션에서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스타K

시즌 1 - 서인국(우승자), 조문근(준우승자)

시즌 2 - 허각(우승자), 존 박(준우승자)

시즌 3 - 울랄라 세션(우승팀), 버스커 버스커(준우승팀)

시즌 4 - 로이킴(우승자), 딕펑스(준우승팀)

시즌 5 - 박재정(우승자), 박시환(준우승자)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1 - 백청강(우승), 이태권(준우승)

시즌2 - 구자명(우승), 배수정(준우승)


김그림 백청강은 각각 위의 양대 오디션 출신인데요.

김그림은 슈퍼스타K 시즌2에서 Top10안에 들었었고 백청강은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을 했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김그림 백청강


위의 경우를 살펴보면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가요계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과거 오디션 당시의 열기와는 달리 지금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조차 사라져 가는 사람들도 있죠.


▷ 요즘의 오디션 참 잔인하다. 히든카드마져 다 소진하게 만들어 버리는 오디션

물론 과거에도 그랬지만 요즘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수없이 많은 지역예선을 통과해야 하고 본선에 진출을 한 이후에도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이 되기에 과거의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는 출전자들이 적어도 수십배의 노력은 더 들여야만 최종 결선에서 살아 남을 수가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출전자들은 그 과정에서 자신이 보여 줄 수가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보여 줘야 하기에 오디션이 끝나고 나면 히든카드라고 하는 것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추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반전을 거듭해 나가는 과정을 즐기게 되고 방송사들은 그런 것들을 이용하여 시청률을 끌어 올리게 되지만 정작 오디션이 끝나 버리고 나면 우승자들은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만한 반전카드가 없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대형가수들이 음반활동을 하다가 잠시 멈추는 것도 너무 많이 보여주면 식상해 질 수가 있기 때문에 잠시 활동을 멈추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것인데 오디션 출신자들의 경우에는 오디션 이후에는 곧바로 기획사에 캐스팅이 되어서 반전카드를 찾아 내지 못할 경우에는 금방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리게 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김그림 백청강의 재도약을 바라는 이유는 방송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행될 당시에는 실컷 활용을 했다고 한다면 해당 프로그램 출신 답게 끝까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대한 안타까움이기도 하구요.

김그림 백청강 두 사람 모두 이번 프로젝트 음반을 통해서 꼭 다시금 팬들과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듬북 받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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