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 정리 및 대북전단 살포 민감해 하는 이유

명가공인 2014. 10.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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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40여일 가깝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 전세계가 북한의 동향에 예의 주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을 비롯하여 쿠테타설 감금설 정신병설 등 별의 별 소문이 다 나오고 있는 상황에 지난 10월 10일 오후에는  탈북자 단체가 살포한 대북전단을 향해 북측이 수발의 고사총탄을 발사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하는 등 총격전이 발생하여 경기도 연천의 황신리 주민 60여명은 주민 대피소로 긴급 피신하여 불안에 떨기도 했었는데요.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대한 각국의 보도 등과 대북전단 살포에 북측이 왜 그토록 민감해 하고 있는지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 정리 및 대북전단 살포에 민감한 북한



▷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 총정리

군사훈련 중 부상설

북한 김정은 건상이상설로 가장 최근에 보도가 되었던 내용으로 로이터 통신은 북한 김정은이 지난 8월 말쯤 직접 참관했던 군사훈련 과정에서 군장성들과 함께 달리기, 포복, 구르기 등을 직접 하다가 과체중으로 인해서 발목 인대가 늘어나고 무릎 주변을 다쳐서 100일가량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대 다녀와 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김정은이 20살 정도에 아주 잠깐 군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나 군사 훈련을 제대로 받았을리가 만무하며 군사 훈련도 제대로 받지 않은 북한 김정은이 장성들과 함게 달리고 구르고 심지어 포복까지 했다?


스스로 개망신 당하려고 용을 쓰지 않는 이상은 키 168정도에 120kg 정도가 나간다는 북한 김정은이 장성들과 함께 군사훈련을 직접 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 같습니다.


② 정신 이상설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대한 CNN측의 보도를 살펴보면 북한 전문가 마이클 그린 미 전략 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북한 김정은이 피해망상증과 나르시즘, 폭력에 대한 병적인 집착 등 각종 정신병 때문에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췄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김일성과 김정일도 이런 병을 앓아서 북한 김정은이 이런 정신병적 증상을 물려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정신병이 걸려서 40여일 가량을 모습을 안보이는 상태라고 한다면 북한 정변에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정말로 정신병이라서 모습을 안드러 냈다고 하면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감금된 상태이겠죠?


③ 좌골신경통설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양강도의 한 소식통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가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보도를 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좌골 신경통 정도라고 하면 목발을 짚고서라도 공식석상에 나올만 한데 좌골 신경통 정도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는 것 역시 신빙성이 좀 떨어져 보이긴 합니다.


④ 내분비계 이상설

최근 채널A가 보도를 한 북한 김정은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보도록 개인적으로는 이 보도가 가장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보도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채널A의 보도에 따르자면 최근 북한에 들어가 김정은을 치료하고 온 독일과 프랑스 의사들이 김정은 건강 상태를 자국 정보 기관에 보고했는데 보고에 따르자면 북한 김정은은 다리 뿐 아니라 얼굴에도 병색이 완연했고, 특히, 내분비계와 핵심 장기들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독일과 프랑스 정보 당국이 해당 의사들의 진술을 정리해 우리측에 보내 줬다고 하니 이 보도는 좀 신빙성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가 부러질 정도가 아니라고 한다면 인대나 무릎정도가 안좋다고 해서 40여일 가까운 시간을 잠수를 타고 있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좀 납득이 가질 않기 때문입니다.


▷ 대북전단 살포 북측이 가장 민감해 하는 이유

얼마전 탈북자들이 나오는 방송을 보니 이런 말을 하더군요.

북한 체제에 총보다 더 위협적인 것은 대북전단 살포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전단 내용에는 북한 김정은 3대의 권력 세습에 대한 비판과 북한에서는 민간인들이 절대로 알아서는 안된다는 김정은 일가의 가계도 등 이 담겨져 있고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김정은을 ‘패륜아’로 비하하는 내용, 북한 인권의 실상,  북한과 대조적인 남한의 경제발전 상황을 소개하는 내용등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약점을 건드릴 때에는 너무 대놓고 하면 상대방이 극도로 흥분을 하여 무슨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바 대북전단 살포는 휴전선 인근의 주민 피해를 막고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일이 될 수도 있기에 신중을 기하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요즘 얘기를 들어 보니 북한 어부들은 북한 일기예보가 정확하지 않아서 일기예보는 항상 남측의 일기예보를 듣는다고 하더군요. 이미 북한도 이제는 통제할 수 없는 사회로 변모해 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암암리에 이제 북한 주민들도 알거 다 알고 있는 마당에 굳이 총격전까지 벌어지도록 만드는 대북전단 살포를 무리해서 강행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이제는 좀더 세련된 방법을 찾아서 북한 주민들에게 그 실상을 알리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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