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모나리자 모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누굴 그린 것일까

명가공인 2014. 10.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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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만큼 인물의 이름과 더불어 그림까지도 함께 잘 기억이 되는 인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여겨 집니다.

특히나 모나리자와 같은 작품은 어린시절 부터 하도 많이 듣고 보아서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사진보다 더 친근하고 익숙하니 말입니다.


아울러 국민가수 조용필 노래 중에서도 '모나리자'라는 노래가 있어서 중년 이상의 남성 분들이라고 하면 한번쯤 노래방에서 신나게 그 노래를 불러 봤던 경험도 있으실테고 눈썹이 적은 여인들을 보면 모나리자 같다고 말을 할 정도니 말입니다.


 ■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모델은 누구일까?



▷ 타이틀도 참 많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누구나 다 아시는 사실일 테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진짜 메인직업이 뭐였는지 궁금할 정도로 타이틀이 참 많습니다. 미술분야에서 우선 화가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조각가라고 해야 할지 그리고 다른 분야에서 붙었던 타이틀은, 발명가, 건축가, 기술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 계획가, 천문학자, 지리학자에 심지어 음악가였다고 하니 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을 아주 특출나게 잘 그리는 과학자가 아니였나 합니다.

자신의 과학적인 지식을 그림으로 때로는 취미로 표현을 한 사람이였기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당시에는 요즘처럼 그래픽 전문가도 없었을 테고 설계도를 그릴 마땅한 컴퓨터도 없었던 16세기의 르네상스 시절이였으니까요.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나리자를 비롯하여, '최후의 만찬'과 같은 작품등이 워낙에 유명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미술가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사실 미술적인 재능이 없는지라 모나리자라고 하는 미술작품을 보고 우와~! 라고 하는 감탄사를 낼 정도는 아닙니다.

서양의 여인을 표현한 것이기에 차라리 신윤복의 미인도가 오히려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다만 여러 자료에서 읽었던 과학적인 분석만을 놓고 본다면 정말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당시 천재적인 화가 였던 것 만은 분명한 것이 모나리자의 그림에는 붓자국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그의 작품이 정교했다는 것입니다.


붓 자국이 얼마나 미세했으면  X선 투시나 현미경을 통해서도 잘 잡아내지 못할 정도라고 하니 사람의 손으로 과연 이런 작품을 그릴 수가 있을까 하는 것이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르네상스시대인 1502년에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당시에 무슨 정밀 인쇄기 같은 것도 없었을 텐데 붓으로 이런 작품을 완성했다고 하는 것은 정말 미스터리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물론 모나리자를 완성하기 위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공을 들인 기간이 15년 이상이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150년을 준다고 해도 모나리자와 같은 작품을 그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 모나리자 모델, 누가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이였을까?

우선 가장 유력한 설로는 1550년도에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 200여 명의 삶과 작품에 대한 기록을 남겼던 조르조 바사리에 의하면 모나리자 모델은 피렌체에서 평민 가정에서 태어나 상인과 결혼한 '리사 마리아 게라르디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완벽한 근거가 될 수가 없었던 것은 조르조 바사리가 모나리자 작품을 실제로 본 적도 없고 남의 부인의 그림을 그토록 공을 들여서 오랜 시간을 그렸다는 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구요.


또 다른 설로는 2002년도에 화가이자 역사학자였던 막달레나 조에서트의 주장을 독일의 대중지 빌트지가 대서 특빌하면서 모나리자 모델은 이탈리아 귀족인 '카테리나 스포르자' 였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었죠.

르네상스 시대에 살았던 귀족인 '카테리나 스포르자'라고 하는 여인은 세번이나 결혼을 하여 적어도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정적들을 무참히 죽였던 사악한 악녀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 이였다고 하는데 그런 사악한 여인을 하필 레오나라도 다빈치가 역시 그토록 정성을 들여서 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국의 릴리안 슈워츠 그래픽 컨설턴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자신의 자화상을 여성화 시켜서 그린 그림이다고 주장을 하고 있기도 한데 이 모든 것을이 다 추측일 뿐 모나리자 모델이 확실히 누구라 말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여튼 특별히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살아 생전에 루브르 박물관에 가서 실제로 모나리자를 한번쯤은 보고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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