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김정은 신변이상설 김정은 나이 그리고 조선의 폭군 연산군과 비교해 보니?

명가공인 2014. 9.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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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최근 흘러나와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나오는 이유는 그가 지난 9월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이후 현재까지 공식석상에서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의 지난 행보를 보면 공식석상에서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행보였던 터라 한달가까운 잠적은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야기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는 것이죠.

김정은 나이가 아직은 젊은터라 만약 건강이 좀 나쁘다 해도 훌훌 털고 일어 나야 했을텐데 말입니다.


 ■ 김정은 신변이상설 배경, 김정은 나이 조선의 폭군 연산군과 비교를 해 보니?



김정은 나이 조선 연산군 재위 당시와 같아


현재 김정은 신변이상설에 가장 큰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은 젊은 김정은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건강악화 설 입니다. 그가 지난 7월 8일 김일성 주석 20주기 중앙추모대회 이후 공식석상에서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인데요.


ⓒ SBS 김정은 신변이상설 발목수술이 원인인 듯


북한전문 자유방송은 김정은이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는 설을 제기하기도 하였고 다른 일각에서는 뇌에 이상이 발생하여 몸을 움직일 수가 없는 상태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발목치료를 받고 재활을 하고 있는 것이 가장 유력한 소식인듯 보입니다.


김정은 신변이상설 한달째 모습 드러내지 않아...


그런데 심지어 중국에서는 네티즌들 사이에 조명록 전 북한 군총정치국장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김정은을 구금했다는 설까지 유포으나 조명록 전 군총정치국장은 이미 2010년 사망한 사람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밝혀 지기도 했었습니다.

하두 김정은이 막나가다 보니 정말 별의 별 소문이 다 돌고 있는 듯 합니다.

ⓒ 채널A 김정은 신변이상설 관련 보도


김정은과 조선의 폭군 연산군과 닮은 공통점이 있다면?


김정은 나이 보니 연산군과 비슷한 나이에 정권세습

김정은과 연산군은 모두 27살이라는 같은 나이에 정권세습을 받게 됩니다. 김정은 역시도 김정일이 2011년 12월에 사망을 하였으니 공교롭게도 연산군과 같은 나이에 북한정권을 세습을 하게 된 것이죠.

구분

연산군

김정은 나이

출생

1467

1984

후계세습

1494

2011

세습당시 나이

27

27


연산군의 폭정

연산군은 1476년 11월 23일 조선 성종과 후궁출신인 제1계비 폐비 윤씨의 아들로 태어난 조선 제 10대 임금이며 김정은 나이와 같은 나이에 조선의 임금으로 재위를 하게 됩니다.


연산군 하면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를 통해서 엄청나게 많은 조선의 중신들을 숙청하거나 부관참시를 했던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무오사화에서는 김일손이 사초에 수록한 김종직의 조의 제문이 1453년(단종1) 11월 10일 수양대군(세조)이 김종서를 제거하고 정권을 장악한 사건인 계유정란을 비난한 것이라는 이극돈, 유자광의 참소에 따라 이를 빌미로 김일손, 권오복, 권경유, 이목, 허반 등을 처형하고 20여명에 김일손과 김종직의 측근들을 유배보내게 됩니다.

또한 사망한 김종직은 부관참시하였고 아울러 이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파직을 당하기도 하였죠.

ⓒ 드라마 왕과나 연산군역 정태우


연산군 재위 10년 갑자사화때에는 훈구파 내에서 궁중파와 부중파 간의 분란이 발생하자 이를 이용하여 어머니의 한을 풀고자 폐비 윤씨의 폐비 사태를 주도했던 성종의 두 후궁인 귀인 엄씨, 귀인 정씨를 비롯하여 당시의 관련자인 훈구파·사림파 대신들을 살아 있으면 처형하고 이미 사망했으면 부관참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후궁의 소생들은 유배를 보내거나 폐서인을 시켜 버렸고 당시 인수대비와도 갈등을 빚어 인수대비 마저도 다치게 만들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극악무도한 폭정을 일삼았던 인물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연산군은 중종반정에 의해서 폐위가 되었고 강화도로 유배가 되어 역질을 앓다가 병사를 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김정은의 숙청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서 김정은 나이가 27살 때에 집권을 한 이후 많은 사람들을 숙청한 것도 도 한번 살펴봐야 할텐데요.


김정은이 2010년 9월 공식 후계자로 지명된 이후 권력 강화를 위해 수차례 숙청을 단행했었는데요.

자신의 고모부였던 장성택을 비롯하여  리영화 전 참모총장, 노동당 행정부 리룡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 외에도 많은 관료와 군부 실력자들이 축출되어 처형이 되거나 혹은 감금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화된 이후 2년간 숙청·해임된 북한 고위 인사는 무려 31명에 달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여전히 숙청작업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김정은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자신의 정치적 멘토가 될 수가 있었던 장성택을 숙청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어쩌면 지금 북한의 세력들은 김정은 보다는 장성택을 더 무서워 했을지도 모를 테니까요.


최근에 김정은은 해군 군사고위 간부들에게 10km수영을 직접 시키는가하는 등 돌출행동을 보이기도 하였는데요. 정치경험이 없는 어린티가 이런 행동들을 보면 정말 많이 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적제거를 위해 피의 숙청을 일삼고 돌출행동을 보이고 있는 김정은의 3대 세습체제가 얼마나 가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지만 과거 연산군의 행보만 보더라도 예상컨데 좀 많이 위태롭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언젠가는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진실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김정은 나이가 이제 이제 만으로 31살 일테니 만약 연산군과 같은 말로를 맞이하게 된다면 앞으로 그리 오랜 시간이 남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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