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시위 원인 중국으로 부터 홍콩우산혁명 성공할 수가 있을까?

홍콩시위를 통한 민주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당분간 홍콩으로 여행을 가시려고 생각하셨던 분들은 이곳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셔야 할 듯 한데요.

아직 외교부나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측에서는 여행자제에 대한 보도를 내놓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을 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홍콩시위 일명 홍콩우산혁명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 시위는 왜 일어나게 되었으며 과연 성공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항도 함께 생각을 해 봤으면 합니다.

■ 홍콩시위 원인 그리고 홍콩우산혁명 성공할 가능성은 있을까?

ⓒ YTN 홍콩시위 홍콩우산혁명 관련 보도, 이하 일부 이미지 출처 동일

홍콩시위 홍콩우산혁명 원인은?

이번 홍콩에서 발생한 홍콩우산혁명 시위의 원인은 2017년 차기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이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행정장관이 되려고 하면 친중중계 인사들로 구성이 된 홍콩 행정장관 후보 추천위원 1,20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의 지지를 얻은 2~3명만 입후보할 수 있게 하는 선거안을 마련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친중국계의 인사로만 행정관을 뽑을 수 밖에는 없기에 홍콩 시민들은 기존의 완전한 자유 직선제를 요구하며 지난 9월 28일부터 도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시위 진압을 위해서 최루탄까지 쏘아 데니 최루탄을 막아보고자 우산을 들고 거리로 나선 것을 보고 사람들은 홍콩시위를 일명 홍콩 우산혁명(Umbrella Revolution)이라 부르고 있기도 하구요.

홍콩 우산혁명

우리나라에서도 5공화국 때에는 대통령 선거인으로 구성되었던 조직이 대통령을 선발하는 간접선거 방식을 취했던 적도 있었는데요. 이런식으로 선거인단이 구성이 되면 국민들의 의지와 상관없는 사람이 로비나 각종 비리에 의해서 나라의 수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하니 직선제에 비해서는 여러가지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죠.

홍콩시위 원인 부의 불평등의 원인도 있다?

홍콩의 집값은 정말 악명이 높기로 유명합니다.

왠반큼 벌어서는 집한칸 제대로 마련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 방영이 된 특종TV놀라운 세상을 보니 39제곱미터인 12평짜리 아파트 가격이 무려 18억원이고 월세는 600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평당 1억이 넘는 것이라 볼 수가 있구요. 물론 이런 집이야 뭐 홍콩 중심가에 해당되는 집이긴 하겠지만 정말 말이 안나오는 가격이라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이정도면 정말 홍콩우산혁명이 꼭 간선제가 아니더라해도 일어날만 할 듯 합니다.

가디언의 보도에 의하면 4.8평형의 민영아파트만 해도 우리돈으로 약 1억 3500여만원에 달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처럼 32평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하면 대략 10억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실제로 홍콩부동산 사이트를 들어가 보니 아래와 같이 생긴 7.1평짜리 집이 우리돈으로 무려 5억 6천만원이 조금 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저런집을 5억 6천만원이나 주고 사서 거주할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이나 가격이 정말로 그렇게 나와 있더라구요.

이런 이유 때문에 홍콩인구 5명중 1명은 즉 약 130만명에 해당하는 인구가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7명중 1명은 부적합한 주택 일명 새장집 등과 같은 곳 에서 살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서민들은 내집 마련은 꿈도 꿀 수가 없는 상황이고 젊은 세대들에게도 이러한 상황은 절망적이다 보니 학생들 역시도 사회에 나와도 미래를 보장 받을 수가 없기에 이런 부의 불평등에 불만을 품고 홍콩시위를 벌이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기도 합니다.

홍콩시위 홍콩우산혁명 제2의 천안문 사태로 번지게 될까?

일각에서는 이번 홍콩시위가 제2의 천안문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천안문 사태는 지난 1989년에 중국에서 발생했던 민주화 시위로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학생, 노동자, 시민들을 계엄군을 동원하여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을 하였던 사건입니다.

중국 공식 발표로는 민간인 사망자 300여 명, 부상자 7천여 명이 발생을 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1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던 사건이라고 하고 있고 지금도 천안문사태에 가담했던 사람들중 일부는 가택연금을 당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경찰을 동원해서 최루탄 등을 쏘면서 홍콩시위에 대한 진압을 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사태가 거세질 경우 중국이 군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당시 상황과는 다르게 군병력이 투입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25년전 막나갔던 중국이 이제는 아니고 군병력을 동원할 경우 국제적으로 상당한 비단을 받을 것을 중국도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사태 추이를 지켜봐 가면서 진압의 수위를 높이기는 하겠으나 군병력을 동원해 과거 천안문사태처럼 대규모 사상자를 낼 일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죠.

홍콩시위 홍콩우산혁명으로 성공할 수가 있을까?

25년전의 중국이라면 아마도 지금의 홍콩시위가 홍콩혁명까지도 이어 질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의 홍콩시위는  홍콩우산혁명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그냥 시위로 그칠 가능성이 클듯 합니다.

미국과 영국등이 홍콩우산혁명 시위대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지지일 뿐이지 시위세력을 지지 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특히나 미국의 경우에는 중국이 미국 채권 최다 보유국인데 중국에게 밑보였다가는 오히려 미국이 역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고 중국의 현재 경제규모 상태는 그 어떤 나라도 감히 함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천안문 사태 때에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서방국가들은 일제히 제재에 착수해 중국에 상당한 압력을 줘서 중국이 서양 세계와의 외교 관계가 악화되었으며 중국 내 덩샤오핑의 정치적 입지가 축소되기도 하였습니다만 현재의 홍콩우산혁명은 시기적으로 봐서 이제는 그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죠.

여튼 홍콩시위가 평화적으로 마무리가 되기를 바라며 홍콩시민들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언젠가는 꼭 이루어지기를 바랄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