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1위 태국 카오산로드 음식들 그리고 태국여행 팁

어제 '강용석의 고소한 19'  99회 방송을 보니 전세계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 하면서 꼭 먹어야 할 길거리음식 19가지를 소개 했었습니다. 주로 음식문화가 잘 발달이 되어 있는 동남아 음식들이 19가지의 음식안에 많이 이름을 올리고 있더군요.

먹어본 음식들이 반 이상이긴 했지만 여전히 아직도 못먹어 본 음식들이 있어서 세상은 아직도 가볼 곳도 많고 먹을 음식도 많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지난 방송에서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 1위는 태국 카오산로드 음식들이 차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 배낭여행족들이 몰리는 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리우는 카오산 로드는 사실 2~30대를 위한 먹거리와 놀거리 천국인 것 만은 분명하긴 하지만 취향이 잘 맞지 않은 분들은 오히려 크게 실망을 할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태국 카오산로드 꼭 먹어야 할 길거리음식 1위가 된 이유

태국 방콕여행을 했다고 하면 카오산로드를 여행하지 않고서는 방콕을 다 봤다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이곳은 유명하긴 합니다. 하지만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볼 수가 있는 곳이고 낮시간에는 그저 허름한 재래시장 같은 분위기에 덥기만 하고 그리 볼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해가지기 시작하면서 부터 카오산로드는 그 진면모를 발휘하게 되는데요. 전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몰려 들기 시작하고 길거리에는 각종 음식들이 넘쳐나게 됩니다.

아울러 곳곳의 클럽들은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루게 되서 카오산로드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한번에 탈바꿈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 카오산로드를 둘러보다가 그냥 길에서 우리돈으로 5천원 정도면 시원한 발마사지를 받을 수가 있기에 여행의 피로도 잊을 수가 있구요.  하지만 위생상태 이런 것은 뭐 장담할 수가 없는 거라 깔끔하신 분들이라면 별로 마사지 받고픈 생각은 안드실 겁니다.

길바닥에 앉아서도 얼마든지 음주가무를 즐길 수가 있는 곳이 이곳이기에 돈이 없는 전세계의 배낭족들이 이곳으로 몽땅 몰려와서 여행의 기분을 만끽 하는 곳이 바로 카오산 로드 입니다.

강용석의 고소한 19에서 소개한 음식들을 살펴보면 태국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를 우선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거 입맛에 맞지 않는 분들은 잘 못먹습니다.

보기는 그럴싸 하게 보이지만 너무 달기도 하고 느끼해서 솔직히 먹다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설탕까지 더 뿌려서 먹는 태국사람들 정말 신기하긴 합니다.

다음으로는 찰밥에 망고와 함께 먹는 망고밥을 소개를 했었는데요.

역시나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드시겠지만 너무 달아서 한그릇 다 먹기는 좀 힘들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또띠라고 하는 바나나를 마치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그위에 초콜릿잼까지 뿌려서 먹는 음식을 소개를 했었는데요.  전부 단 음식들만 소개를 하고 있더군요.

생각만해도 온몸이 저려오도록 단 기분이 느껴 집니다.

카오산로드 음식들은 대체로 저렴하고 맛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먹을만 하다 정도?  사실 이곳의 음식들이 정말로 저렴하고 또 맛있다고 하기에는 현지인들의 입장에서는 그럭저럭 이다 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또한 태국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착각을 하시는 것은 카오산 로드가 뭐든 싸다고 생각하시고 숙소도 그 근처로 잡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리나라에도 남대문 근처에 외국인들이 몰리는 곳들을 보면 저렴한 방이 있기는 하지만 시설은 대부분 엉망이듯이 카오산로드 근처의 숙소들은 때로는 사람이 저런 곳에서 자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악한 곳들이 많습니다.

발마사지와 같은 것도 결코 카오산로드가 저렴한 것도 아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카오산로드로 사람이 몰리는 것은 바로 소문으로 인한 것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예전에 태국가서 현지인에게 카오산로드 같이 놀러가지고 하니 별로 안반가워 하더군요.^^

태국에서 진정한 음식문화를 즐겨보고 싶으시다면 우리나라 전라도와 같은 곳인 이산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와 보시기 바랍니다.  방콕에서 맛좀 있다 하는 음식들 상당수가 태국의 이싼지역에서 비롯된 음식들이 많으니까요.

가볼만한 곳이 있다면 이싼의 중심도시인 콘캔을 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구요. 우돈타니나 우본랏차타니로 여행을 가시면 라오스국경과 접해 있어서 한번에 두 나라를 여행하는 즐거움도 만끽 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음식문화는 두말하면 잔소리로 태국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들을 아마 맛보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