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OECD 교육지표 우리나라 교사1인당 학생수 및 교사월급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는 파리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 2014년 9월 9일 오전 10시경 2014년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EAG)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번에 OECD에서 발표한 교육지표는 OECD회원국 34개국과 비회원국 10개국을 대상으로 총 44개국이 조사 대상이 되었으며 조사의 내용에는 교육기관의 산출 및 학습효과, 교육에 투자된 재정 및 인적 자원, 교육에의 접근, 참여와 발달, 학습 환경 및 학교 조직에 관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도에 비해서 우리나라의 교육여건들은 대체로 좋아지긴 하였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 2014 OECD 교육지표 내용

고등학교 및 고등교육 이수율(2012)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및 고등교육 이수율은 아래표와 같으며 특히 25세~34세 고등학교 이수율은 무려 98%로 OECD평균 82%보다 무려 16%나 높은 최고의 수준인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반면 고등교육 이수율에 있어서는 25~34세와 55~64세의 세대간 차이가 52%나 나서 역시 OECD국가중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완수율

고등학교 완수율 역시도 우리나라의 경우는 OECD 평균 72%대비 95%의 완수율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남녀의 차이도 2% 정도로 남.여 모두 고등학교 완수율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교육이수 수준과 고용과의 상관관계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렇고 OECD 평균도 그렇고 교육을 이수한 단계가 높을 수록 고용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교육수준에 따른 고용율의 남녀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출어람, 부모의 학력에 따른 자녀의 학력은?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부모의 학력보다 자녀의 학력이 상향이동을 하는 비율이 OECD평균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즉 부모가 대학을 졸업했다면 자녀는 대학원 까지는 나왔다는 이야기게 되는 것이죠.

교사1인당 학생수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가 2005년도 28명에 비해서 지난 2012년도에는 18.4명으로 가장 많이 줄어 들은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사수의 증가라기 보다는 출산율 감소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교사 1인당 학생수의 감소라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교사의 수업시간 및 교사월급, 연간급여 수준

뭐 월급 많이 준다는 것을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겠지만 순 수업시간이 OECD평균에 비해서 각각 초.중.고 모두 100여시간 이상씩 적은 반명 15년 경력의 연간 급여는 OECD평균보다 확실히 많고 최고호봉자의 급여는 더욱더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능력이 된다면야 선생님을 잘 대우해 주는 것을 뭐라 할 수는 없다고 하지만 그에 맞는 공교육이 잘 이루어 지고 있는지도 한번쯤은 뒤돌아 볼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교사의 비중

전세계적으로 남자교사의 부족현상은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유치원은 99%가 여자교사로 되어 있네요. 초등학교의 경우에도 무려 79%가 여선생님이구요.

하지만 전체평균은 60%로 오히려 OECD평균 67%보다는 낮은 비율이나 남자선생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문제이긴 합니다.

이상 OECD교육지표중에서 간략하게 나마 몇가지만 살펴 보았는데요.

과거 10년전에 비하면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좋아진 것은 확실하긴 하나 더욱더 좋은 교육환경이 만들어져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심어 줬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