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호세 알바렌가 13개월을 태평양에 표류하다 마셜군도에서 발견

명가공인 2014. 8. 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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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전문가 베어그릴, 그리고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스승으로 모셔야 할 만한 최고의 실존 생존 전문가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멕시코 어부였던 호세 알바렌가...

무려 13개월 동안 홀로 태평양한가운데를 7m길이밖에 안되는 배를 타고 표류를 하면서 견뎌낸 남성이 올해 1월말경 미국령에 속해 있는 마셜군도에서 구조가 되는 일이 발생을 하여 한때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까지 일기도 했었는데요.


정말 이 남성이 망망대해에서 400일이 넘는 기간을 표류를 하면서 생존을 했다고 하면 당장 베어그릴의 생존프로그램이나 혹은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 초청을 해서 그의 생존 스토리와 비법을 들어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 라이프 오프 파이(Life of Pi)의 주인공과 같았던 멕시코 어부는 호세 알바렌가는 누구?



13개월을 태평양에 표류했던 호세 알바렌가(Alvarenga)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는 주인공인 파이가 227일간 호랑이와 함께 277일간을 태평양에서 표류를 하는 모습을 그린 영화인데요. 지난 1월 29일 마셜군도에서 구조가 된 남성은 멕시코 엘살바도르 출신의 호세 알바렌가(37)라고 하는 이름을 가진 어부로 알바렌가는 지난 2012년 12월 21경 상어를 잡기 위해서 멕시코 서부 해안의 코스타아술 마을에서 출항을 했다가 그만 풍랑을 만나 항로를 이탈하게 되어 표류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호세 알바렌가(Alvarenga)의 배는 고작해야 길이가 7m짜리의 배로 풍랑을 만나 항로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배의 모터가 고장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무려 400일이 넘는 시간 13개월 가량을 거북이, 새, 물고기 등을 잡아먹고 거북이의 피와 빗물, 소변 등으로 수분을 섭취를 하면서 버텼었다고 합니다.


호세 알바렌가(Alvarenga)는 처음에 표류를 하였을 때에는 혼자가 아니였다고 합니다.

에제키엘 이라고 하는 15세 소년과 함께 상어잡이를 나섰다고 하는데요. 15세 소년은 표류 직후 날고기 등을 먹기를 거부하다가 결국 표류 4주 정도만에 사망을 하고야 말았다고 합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텼었다고 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누구라도 그런 생각을 그런 상황이라면 했을 듯 합니다.


호세 알바렌가(Alvarenga)의 기나긴 표류는 무려 405일만에 끝을 맺게 됩니다.

2014년 1월 29일 마셜군도 최남단 에본(Ebon) 산호초섬에 떠밀려온 알바렌가의 배를 마셜군도의 현지 주민들이 그를 극적으로 발견해 구조를 한 것이였습니다. 알바렌가를 구조했을 당시 그의 배는 이미 반파 상태였고, 현지 주민들은 반파 상태의 배에서 바다거북의 사체와 뒤엉킨 알바렌가를 발견했었다고 합니다.


호세 알바렌가(Alvarenga)의 주장대로라면 그는 무려 12,500km가량을 표류를 하면서 이동을 한 것인데요.

13개월 가량을 표류하면서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정말 엄청난 거리를 이동을 했던 것입니다.


마셜군도 까지 이동한 거리는 12,500km


알바렌가(Alvarenga) 표류 사실일까? 구조당시 너무 뚱뚱한 그는?

알바렌가가 처음 구조가 되었을 당시에 그의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뚱뚱한 상태였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그토록 오랜시간 표류를 했다고 하면 영양실조 상태가 되어서 마른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지 않고 상당히 뚱뚱한 상태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호세 알바렌가, 구조당시 너무나도 깨끗한 피부 상태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무려 13개월 가량을 그늘하나 없이 표류를 하던 알바렌가의 피부 상태가 너무나도 깨끗해 보인다는 것입니다. 역시 사실이라고 하면 그는 최고의 피부방어막을 가지고 있는 것이구요.


기타 알바렌가(Alvarenga)의 사냥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날아다니는 새를 잡고 거북를 잡아서 먹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이를 많이 의심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알바렌가의 표류 사실을 입증할 만한 출항기록들이 입증이 충분히 되었고 실제로 멕시코 정부는 2012년 11월 실종된 어부와 소년 한 명을 헬기와 선박을 동원해 수색했으나 실패한 기록을 확인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사실이라면 단연코 호세 알바렌가(Alvarenga)는 최고의 실전 생존전문가임이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자신의 생존기를 베어그릴과 함께 출연하여 보여 주거나 혹은 김병만 정글의 법칙에 나와서 배타고 다니면서 거북이 잡고 물고기 잡는 모습 보여주면 대박 날 것 같네요.


정말 이 모든 것이 정말로 사실이라고 한다면 사람의 생존능력이 때로는 이토록 대단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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