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농촌체류형 쉼터 현실성이 전혀 없어져 버린 이유

명가공인 2024. 10. 22. 15:10
반응형

농촌체류형 쉼터는 2024년 12월부터 시행될 새로운 정책으로,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며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작은 숙소형태 입니다.
이는 기존의 농막 제도를 개선한 형태로, 농촌의 인구 감소와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정책으로 마련이 되었는데요.
이 농촌 체류형쉼터는 본인 소유 농지에 설치할 수 있으며, 연면적 33㎡ 이내의 가설건축물로 지어져 취침과 취사가 가능합니다. 


또한 부속시설로 주차장, 데크, 정화조 등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기존 농막과 달리 숙박이 허용됩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관심이 한때 폭발적 이었죠.
그러나 관심은 딱 여기까지....

현재는 그 누구도 농어촌 체류형 쉼터를 물어보는 사람이 없는 상태 입니다.

왜 그럴까요?


농촌체류형 쉼터의 최악의 단점  최대 12년까지만 사용 가능

 1. 시설의 경제적 가치 하락  
- 12년 후 시설이 폐기처분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투자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시설에 큰 비용을 지출하거나 애정을 쏟기 꺼려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농촌은 기반 시설 유지 비용이 높은데, 12년 뒤 폐기해야 한다면 추가적인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2. 환경과 지속 가능성 문제  
- 시설의 수명을 12년으로 제한하면 자원 낭비와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발생합니다.  
- 사용 후 폐기물 처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사람들이 이러한 정책을 환경적으로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정서적 유대와 애착 형성 저해  
- 농촌체류형 쉼터는 장기적으로 사람들과 지역 사회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그러나 시설이 일시적이거나 수명이 짧다고 느껴지면, 사용자들이 해당 공간에 애정을 가지거나 지속적인 이용을 망설일 수 있습니다.

 4. 시설 유지 보수의 모호함  
- 12년 뒤 폐기된다는 조건이 있으면, 중간 관리와 보수를 소홀히 할 위험이 있습니다.  
- 사용자가 시설에 장기적인 책임감을 가지기 어렵고, 이는 체류형 쉼터의 관리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농촌 활성화 효과 저해  
- 농촌 지역의 시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활성화되며, 주민과 방문자 간의 신뢰와 관계 형성이 중요합니다.  
- 12년 후 폐기 예정이라면, 농촌 주민들도 해당 시설과의 장기적인 협업을 꺼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설 수명을 12년으로 제한한 정책은 사용자들에게 경제적 부담, 정서적 유대감 저하, 환경 문제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유연한 수명 관리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농촌체류형 쉼터가 보다 매력적이고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