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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펀드 역내펀드 의미 및 차이점 및 주의사항

명가공인 2014. 11. 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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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8일 언론기사를 보니 미래에셋증권의 역외펀드 규모가 8조 6천억원을 돌파 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증권사가 미래에셋만 있는 것은 아니니 모든 증권사를 다 합치면 우리나라도 역외펀드 규모가 상당히 커졌을 것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주식투자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펀드투자를 많이 해 보셨던 분들이야 역내펀드니 역외펀드니 하는 용어를 쉽게 이해를 하실 수가 있을 테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어려운 말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몇 가지 예시를 들어가면서 가급적 쉽게 설명을 드려 보고자 합니다.


 ■ 역내펀드 역외펀드의 의미와 차이점



▷ 둘다 모두 해외펀드, 국내냐 국외냐 자금운용 위치의 차이

네이버 금융의 펀드 부분을 보면 국내펀드, 해외펀드 이렇게 구분이 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역내펀드와 역외펀드 구분은 되어져 있지 않고 주식형, 채권형, 부동산형, 혼합형 등 이렇게만 나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역내펀드와 역외펀드의 가장큰 차이점은 자산이 일단 해외펀드이긴 한데 자산을 운용하는 곳이 국내냐 아니면 해외냐의 차이점이 먼저 가장 큰 것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 공장을 두고 있기도 하지만 해외에 공장을 두고 운영을 하는 이유는 인건비, 세금, 배송문제 등이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해서 운영을 하면 더 유리한 경우가 있는 것 처럼 해외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을 투자하는 펀드 역시도 국내에서 자산을 운용하는 것 보다 외국 현지에서 운용을 하게 될 경우 세금문제나 기타 매매 거래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가 있으니 해외에 지사를 두고 펀드를 운용하는 것을 역외펀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이 글을 시작할 때 잠깐 언급했던 미래에셋증권의 역외펀드 규모가 8조 6천억원을 넘어섰다는 의미는 해외지사를 두고 운용을 하는 펀드자금 규모가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지사를 설립하고 펀드를 운용하게 되면 그들 입장에서는 역외펀드가 되는 것이구요.


▷ 역외펀드 역내펀드 선택시 살펴봐야 할 부분

어차피 역내니 역외니 하는 펀드를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외국에 직접 나가서 가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국내에 있는 우리나라 증권사를 통해서 펀드에 가입을 하게 되실 테니  금융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는 것은 큰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 바로 환율입니다.


환율이 널뛰기를 하고 있을 때에는 가끔 언론등에서 투자상품이 환헤지를 해 주는 상품인지를 확인해서 환헤지가 되는 상품에 투자를 하는 것을 권할 때가 있습니다.

환헤지를 해 준다고 하는 것은 환율이 널뛰더라도 환율차이에 따른 손실을 보존을 해 주겠다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역외펀드의 경우에는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뉴욕에서 운용이 되는 A라고 하는 역외펀드에 가입을 했을 당시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000원 이였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1년 후 확인을 해 보니 수익이 20%가 났는데 환율을 보니 1달러당 800원이 되어 버리면 펀드에서 수익이 20%가 났지만 환차손이 발생을 하게 되어 수익률은 0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죠. 따라서 역외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환율변동성도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펀드수익 뿐만 아니라 환차익까지 누릴 수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상 역외펀드와 역내펀드의 의미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를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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