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블루벨호 사건 줄리앙 하비 선장의 살인 기적적으로 구조된 테리조 이야기

명가공인 2014. 11.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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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호 사건은 1961년 11월 12일 발생했던 것으로 자칫 미스터리로 남을 뻔 했던 사건이 11살이였던 아이가 무려 96시간을 바다에 표류하다가 살아 나게 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만천하에 들어나게 되었던 사건이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한국전쟁에까지 참여를 했었던 전쟁영웅 줄리앙 하비 선장이 무려 5명을 바다에 몰살 시켜버린 사건으로 미국을 경악하게 만들었었던 사건이기도 하죠.


이 믿지못할 사건은 당시 11세의 나이로 바다에 96시간을 표류하였던 테리조(Terry Jo)의 증언을 바탕으로 책으로 만들어져서 우리나라에서도 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블루벨호 사건과 줄리앙 하비 선장, 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테리조(Terry Jo)


▷ 블루벨호의 침몰

1961년 당시 검안의였던 듀퍼라울(Duperrault)은 가족들과 함께 푸른 바다를 항해 하는 것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블루벨호 라고 하는 요트를 구입하게 되었고 가족과 함께 항해를 떠나게 되는데요.




마침 블루벨호에는 전쟁영웅이였던 줄리앙 하비 선장이 그의 아내와 함께 탑승을 하게 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튜퍼라울은 배의 항해를 줄리앙 하비 선장에게 맡기게 되었던 것이죠.

줄리앙 하비


그런데 줄리앙 하비는 항해도중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보험금 20,000달러를 타낼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보험금을 노리고 죽이려 했던 아내는 무려 6번째 결혼한 아내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그의 계획은 듀퍼라울에 의해서 목격이 되고야 말았는데요.


목격자를 알게된 줄리앙 하비는 자신의 아내를 비롯한 듀퍼라울의 아내 진 부로시, 그리고 열네살 짜리 아들 브라이언 이렇게 네명을 모두 살해해 버리게 되는 데 기적적으로 당시 11살 여자아이였던 테리조가 구명보트로 가까스로 탈출을 하여 바다에서 물한모금 제대로 마시지 못한체 표류를 하게 됩니다.

사실 죽은 목숨이나 다름이 없었던 것이죠.

아래 사진을 보시면 몸하나 제대로 가누기도 힘든 구명보트에서 망망대해에서 4일을 버텼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탈출을 했었던 줄리앙 하비는 근처를 지나던 주유선 걸프라이온에 의해서 구조가 됩니다.

그리고 구조 후 당시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블루벨호가 돌풍으로 인해서 돛대가 부러져서 듀퍼라울 부부는 돛에 맞아 사망을 하였고 선실에 불까지 났었다는 것이였습니다.

생존자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의 진술에만 의존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였죠.


▷ 테리조의 구조와 사건의 반전

그런데 반전이 일어나게 된 것이죠.

죽은줄로만 알았었던 11살짜리 테리조가 기적적으로 구조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살인행각은 결국 만천하에 들어나게 되었는데요.

배에는 불이 나거나 돛이 부러진 적도 없었고 줄리앙 하비 선장이 자신의 부모를 칼로 잔인하게 살해를 했었다는 것이였습니다. 결국 줄리앙 하비 선장은 테리조가 구조가 된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바로 자살을 해 버리고 맙니다.


그깟 돈 때문에 일가족을 몰살 시키고 자신의 아내까지 처참한 죽음으로 몰고 갔던 줄리앙 하비선장의 이야기는 자칫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을 뻔 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추악한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지긴 하였지만 당시 11살이였던 테리조는 평생을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야 했을 것 같습니다.


1961년 당시에 11살의 나이였던 테리조는 이제는 65세 나이의 할머니가 되어 있겠네요.

테리조는 가족을 잃은 후 처음 몇년간은 여러가지로 고생을 했었지만 망망대해 에서도 꿋꿋하게 살아 났듯이 지금은 자신의 인생을 잘 개척하여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가 과연 저런 상황이 닥쳤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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