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석촌동 싱크홀 원인 기우(杞憂) 걱정에 국토부 전국 실태조사 본격 실시

명가공인 2014. 8.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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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곳곳 그리고 목포 등지에서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 일명 싱크홀이 곳곳에서 발생을 하는 현상이 최근들어 급증을 하면서 우리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는데요.

과거 무분별한 땅밑 공사가 있었다고 하면 지금이라도 땅속의 개발 상태를 확인하여 그 정보를 좀더 구체화 시켜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서울 지역 특히 송파구 주변으로 해서 싱크홀들이 많이 발생을 하고 있고 지난 8월 5일 도로한복판에서 발생이 되었던 석촌동 싱크홀의 경우 인근 주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 전체를 불안에 떨게 할 만한 사건이 아니였나 합니다.


옛말에 하늘이 무너질까 혹은 땅이 꺼질까를 걱정하는 말을 기우(杞憂)라고 했는데 이제는 가끔 하늘이 무너지기도 하고 땅도 꺼지고 있으니 국민들이 기우(杞憂)를 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석촌동 싱크홀 등 전국 대형굴착공사 현장점검 실시


국토교통부는 이번 석촌동 싱크홀의 원인을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해 석촌지하차도 하부를 통과하는 터널공사가 원인으로 현재까지는 추정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석촌동 싱크홀 원인 추정, 인근 지하철 공사


이에 따라 8월 18일부터 8월 말까지 전국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석촌동 싱크홀의 경우 지난 2014년 8월 17일 방영이 된 시사매거진 2580에서도 그 문제점에 관한 보도를 다시 한번 심각하게 다룬 바가 있었습니다.


지난 8월 5일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앞에서 폭 2.5m, 깊이 5m, 연장 8m의 싱크홀이 발생을 하였고 일단 엄청난 양의 토사를 메꾸어 복구를 하였으나 8월 13일 도로함몰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폭 5~8m, 깊이 4~5m, 연장 70m의 공동이 발견을 하였고 아울러 석촌동 싱크홀이 발생했던 부근의 지하차도 25군데의 기둥에서도 균열이 발생을 하는 등 인근 현장은 상당히 위험해 보는 것으로 현재 알려진 상태 입니다.

석촌동 싱크홀 지하에서 80m짜리 빈공간 확인


무려 70m가량의 공동의 경우에는 연약지반에 무너지기 쉬운 토사로 되어 있어서 언제 무너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태로 내부에 안전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또 다시 도로가 무너져 내릴 수 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석촌동 싱크홀 지하


이번에 전국단위로 실시되는 점검은 국토교통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전문가들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여 현재 전국에서 시행되는 지하철공사와 도심지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 지하수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상태,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등을 1차적으로 점검하여,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은 물리탐사 전문가를 투입하여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탐사, 보링(Boring) 조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지상위의 공간 위치정보들은 정말로 잘 갖춰진 상태 입니다.

하지만 우리 발밑의 공간정보에 대한 것은 그 정보가 상당히 부실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더는 석촌동 싱크홀과 같은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땅밑 공간정보를 데이타베이스화 하여 향후 건설을 할 때에 미칠 파장에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석촌동 싱크홀 부근 지하차도 기둥 25군데 균열 발생


아울러 국토부는 이번에 각종 인․허가 및 건설공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부가 보유한 상수도, 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송유, 난방에 관한 7대 지하시설물 정보와 더불어 각종 건설공사를 하면서 실시한 시추정보를 DB화하여 지자체 등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제공만 할 것이 아니라 다시 제공한 정보와 지자체의 지하공사 정보가 합쳐져서 다시 정리가 될 수 있는 부서나 기관이 꼭 만들어 져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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