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지도 앱 업데이트 음성인식에 도로경사까지 확인

최근 구글지도가 8.2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를 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 버전에는 음성인식 기능을 포함하여 자전거 도로의 경사까지 미리 확인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가끔 주변 공원에서 운동을 즐기는 저로서는 여러가지로 편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해외 여행시에도 구글지도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을 해 왔던 터라 이제 가까운 공원에 운동을 나갈 때에도 미리 경로를 확인하여 컨디션에 따라 쉬운코스와 어려운 코스를 조절해 볼 수가 있을 것이라 기대를 했던 것이죠.

그런데 실제로 업데이트를 하고 보니 실제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구글지도 8.2 업데이트 버전 배포, 달라진게 뭐가 있었나?

ⓒ ZD Net 보도내용 이미지 캡쳐

실제 ZD Net등의 언론에서 보도가 된 내용을 살펴보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목적지의 자전거 도로를 확인하여 주고 해당 경로의 경사도까지도 확인을 하여 다른 경로를 선택해 볼 수가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된 바가 있습니다.

실제로 업그레이드 해 보니?

나름 기대를 가지고 실제로 업그레이드를 해 보았습니다. 그나저나 구글지도의 다운로드 수를 보니 정말로 많은 사용자들이 설치를 하여 사용을 하고 있네요.  무려 10억명 이상이 설치를 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세계 최강의 인기 앱이긴 한 모양입니다.

여튼 요구하는 앱권한도 없고 용량도 크지 않아서 금방 업데이트를 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자전거 도로, 경사 안내는 어디서 볼  수가 있다는 말인가?

그런데 왠일 입니까?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상단 메뉴에 자전거 표시 아이콘이 보이질 않습니다. 언론에서 발표된 이미지와는 달라 보여서 내가 다른 앱을 설치했나 하고 여러번 살펴봐도 분명 제대로 설치 한 것은 맞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메뉴부분을 찾아 보니 아래 보이는 그림과 같이 자전거, 지형등을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내가 이용을 잘 못하고 있었구나를 반성하면서 다시 한번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해 봐도 자전거 도로를 사용할 수가 없다고 나오는 것입니다.

해당 지역에 자전거 도로가 없나 싶어서 실제 사전거 도로가 엄청 잘 되어 있는 낙동강 부근으로 설정을 해서 검색을 해 보아도 여전히 사용할 수 없다고 나오는 것은 마찬가지 더군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해당 기능은 영어버전인 미국지역에 해당 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려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지원이 안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뭐 미국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고 하면 유용하게 이용을 해 보실 수도 있겠네요.

여튼 언론에서 보도를 할때 기자분이 직접 설치를 해 보시고 한국지형에도 적용이 잘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본 이후에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고 구글측에서 발표된 내용만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을 하다 보니 착각을 할 수 밖에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어디를 여행하던 간에 구글지도 만큼 길을 잘 찾아주는 앱은 아직까지는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길찾기는 물론이거니와 주변 호텔이나, 식당, 여행정보등을 풍부하게 제공을 해 주고 있고 실시간 교통정보까지도 위성을 통해서 파악해서 알려주니 말입니다.

아직까지는 자전거 도로 정보를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제공을 받을 수는 없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지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용한 앱인것 만은 분명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