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 스마트폰 업계의 최대 이슈는 바로 팬택의 회생여부에 그 촛점이 모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국내 3위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현재는 워크아웃 상태이나 채권단이 요구를 하고 있는 이동통신3사가 보유한 판매장려금 채권 1800억 원을 팬택에 출자전환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며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조건이 받아 들여 지게 된다면 채권단이 가진 3000억 원 규모의 채권도 출자전환하기로 한 상태 입니다. 따라서 이동통신 3사가 현재는 팬택의 목숨줄을 쥐고 있는 상태이긴 하나 부정적인 의견을 계속 나타내고 있어서 향후 팬택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가 주목이 되는 상황입니다.
■ 이통3사 팬택 판매장려금 채권 출자전환은 어떤 의미인가? |
이통사 출자전환의 의미란?
우선 출자전환에 대한 의미를 이해를 해야 현재 팬택의 상황을 좀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으시리라고 봅니다.
출자전환이라고 하는 것은 채권을 보유한 곳이 해당 채권을 채무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해 줌으로 인해서 채무를 진 회사는 부채부담을 덜게 되고 아울러 채권단은 부실채권을 덜어 낼 수 있는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으로 만약 팬택이 정상화가 되어서 주가가 오를 경우에는 이통사나 기타 다른 채권단은 큰 이득을 취할 수도 있게 되나 반대로 기업회생이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될 경우에는 주식이라고 하는 것은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기에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현재 이통사들은 팬택에 출자전환을 거부 하고 있는 이유는 팬택의 회생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에 법정관리를 통해서 기업정리를 하여 채권을 회수하고자 하는 것이고 산업은행등 9개의 은행 채권단들은 워크아웃 기간을 연장시키고자 이통3사를 압박해 가면서 출자전환을 요구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팬택 회생했으면 하는 바램, 그리고 아쉬운 것은? |
만약 중국이 팬택 인수 한다면 큰 소득이 있을까?
만약에 팬택이 사라지게 될 경우에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과 LG의 2강 체제에 돌입을 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만약 팬택이 중국등의 기업에 넘어가게 될 경우 기술이 유출될 것을 우려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 기술을 보면 기술유출에 대한 것은 그리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4년 1월 중국의 최대 PC제조회사인 레노버는 이미 구글로 부터 모토로라를 인수를 하였고 중국의 애플이라 불리우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등도 우리나라 스마트폰 업체들을 위협할 만큼 무서운 속도로 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짝퉁을 만들었던 중국이 이제는 진짜를 만들어 내며 우리나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죠.
예전에 외국 여행을 다니던 시절 교포분들이 하시는 얘기는 중국은 지속적으로 짝퉁을 만들어 내다가 어느 순간에는 진짜를 만들어 온다고 하더니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결국은 그것이 현실화가 된 것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따라서 만약 중국에서 팬택을 인수를 한다고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과거와 달리 중국 역시도 크게 득을 볼 것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팬택이 가지고 있는 각종 특허기술까지도 해외로 팔려 나가게 된다고 하면 역으로 국내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해 보게 됩니다.
기술유출의 우려 보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폭 다소 좁아져...
앞서 말씀 드린바와 같이 팬택의 몰락과 해외로의 매각등에 대한 우려는 기술 유출등의 우려 보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이 다소 좁아 질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것이 될 듯 합니다.
아무래도 3강 체제로 있는 것 보다는 하나가 없어지게 되면 그 만큼 소비자들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제품이 하나더 줄어 들게 되는 것이고 가격적인 혜택도 아무래도 덜 받게 될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 역시도 현재의 팬택을 보고 있노라면 아쉬운 점이 좀 있긴 합니다.
색깔 없는 느낌의 팬택
지난해 부터 팬택이 출시하여 밀고 있는 스마트폰을 살펴보면 시크릿노트, 시크릿업, 아이언2 이렇게 3가지를 이야기 해 볼 수가 있을 듯 한데요. 소비자들이 느끼는 팬택에 대한 느낌은 워크아웃, 법정관리 설 등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스마트폰을 고급폰으로 인식하기가 힘들었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베가 시크릿 노트 2013년 10월 16일 출시, 출고가 99만9000원 베가 시크릿업 2013년 12월 5일 출시 출고가 95만원에서 현재 65만원대로 출고가를 낮춰 판매 중 베가 아이언2 2014년 5월 12일 출시, 출고가 78만3200원 |
그런데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가격을 살펴보면 기존 삼성이나 LG제품들에 비해서 가장 중요한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는 고급화 전략보다는 중저가폰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 왔다고 하면 어쩌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어려운 기업 살려주자는 셈 치고 중저가폰에서는 팬택의 제품을 선택하였을 지도 모를 듯 합니다.
고급 스마트폰은 거의 100만원대를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라 개인 소비자들에게는 가방속의 혹은 주머니속의 프라이드와 같은 것이라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설이 지속되고 있는 업체의 휴대폰을 고가를 지불하고 구입하기에는 불안하기도 하고 또한 이미지상 구입하기를 꺼려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팬택은 차별화 기술력을 앞세우고 고가폰 시장을 계속해서 두르렸으나 결국은 이미지 메이킹에서 실패를 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스마트폰 3위 업체인 팬택이 이번 위기를 무사히 넘겼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팬택의 몰락은 팬택만으로 그치지 않고 일하는 직원들 그리고 하청업체들에게도 그 파장이 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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