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환율전망 향후 원달러 환율변화 예상, 외환투자 해도 될까?

명가공인 2014. 7.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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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2008년 이후 세자리수 환율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곳곳에서 하기도 했으나 지난 2014년 7월 4일 5년만에 달러당 환율이 1007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닌가 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환율전망을 빗나가면서 최근에는 다시 환율이 1030원대까지 꾸준히 오르는 등 아직까지는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지는 않는 듯 합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를 생각해 본다는 취지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환율전망 어떤 식으로 바라봐야 하나? 대표적 환율 급등 사례



IMF

1997년 당시에도 우리나라 환율은 900원대로 세자리 수를 기록을 하고 있었으나  당시 IMF사태가 터지면서 한때 원달러 환율은 1950원대 까지 치솟으며 원화가치가 바닥을 기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기업들은 줄 도산을 하고 외국으로 유학을 나갔던 학생들은 고환율에 못이겨 모두 우리나라고 복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고 외화 대금결제를 해야 하는 원자재 수입 기업들에게도 엄청난 타격을 주던 때가 있었습니다.


개발도상국으로서 고속경제성장을 기록하던 우리나라에게는 당시 정말 엄청난 사건이였죠. 즉 우리나라 경기전망을 어둡게 본 투자자들이 모두가 발을 빼고 나가면서 갑작스런 외화 결제가 늘어나는 상황이 되었고 그렇다 보니 치솟는 환율을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환율은 반대로 수출 기업들에게는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국가 경제전체가 어두워 질 경우에는 그리 좋은 것만도 아니라는 것이죠. 엄청난 인플레이로 인해서 내수경기가 완전히 바닥을 기어 버리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IMF사태는 당시 우리나라 경제 규모로만 볼 때에는 세계경제 전체에 타격을 줄 만큼은 아니였기에 우리나라에서 나타난 특수한 현상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의한 일시적 환율 급등

2008년 발발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기억을 하시는 지요?  당시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로 인해서 전세계 경제가 곤두박질 쳤던 초대형 사태는 아마도 모든 분들이 다 기억을 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이 사태로 인해서 우리나라 증시가 1000포인트가 무너질 만큼 최악의 상황이 오기도 했었죠.

이때도 역시 당연히 미국의 경제가 망가져서 달러 가치가 하락을 해야 하는 것이 옳은데 오히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서 원달러 환율은 1600원대 까지 치솟는 현상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 역시도 국내 증권시장 등에 투자를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향후 경제전망을 어둡게 보고 주식을 모두 팔아서 안전자산에 다시 투자하려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때 현금화 해서 가져가는 돈이 모두 달러 이기 때문에 갑작스런 달러 수요가 급증하게 되면서 환율이 폭등을 하는 현상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시간이 지날 수록 달러 가치는 다시 하락을 하게 된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 금리인하, 양적완화 등을 단행하여 천문학적인 달러를 시장에 풀었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당연히 일시적인 급등을 보인 후 하락을 할 수 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반면 이때는 그 가치를 보존 할 수 있는 원자재등에 대한 수요가 몰리기 때문에 금,은,유가 등이 상승을 하게 되는 것이죠. 경제위기가 닥치게 되면 화폐는 가치를 잃어가게 되지만 반대로 현물자산들은 그 가치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이때는 여유자금이 있다고 하면 금 같은 것에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지난 5년간 금 시세 변화


실제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금값이 금등을 했던 것을 아래 그래프를 통해서 확인해 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 향후 환율전망 어떻게 될까?


환율 전망을 예측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일은 아닌 듯 합니다. 길게 볼 수 있는 거시적인 경제 안목으로 예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변수에 따라서 바뀔지 모르는 것 또한 환율이라 예상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 2014년 말 경제성장율을 4.1% 정도로 예상을 했으나 올해 경제 성장율을 다시 하향 조정을 해서 3.5~3.7% 정도로 낮춰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올해 금리인상을 내비춘 상태이구요. 이는 양적축소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었던 달러를 이제는 회수를 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단 이 두가지 변수만을 놓고 환율전망을 해 본다고 하면 달러가치는 상승동력을 가질 수가 있다고 볼 수가 있을 텐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연일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상승폭이 그리 높지는 않은 않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따라서 외환투자를 지금 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그리 큰 재미는 못볼 것이라 조심스런 예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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