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사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 및 차량 침수시 유의사항

명가공인 2014. 7.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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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칠게 없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과속, 난폭운전, 심지어 보복성 로드레이지까지, 운전대를 잡고 도로를 나가 보면 정말 위험 천만한 일들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장마철이 시작이 되었으나 마른 장마가 이어지면서 그리 많은 비를 볼 수가 없으나 최근 날씨 형태를 살펴보면 급작스런 폭우가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전에 크게 방해가 되거나 차량이 침수가 되는 등 피해를 볼 수가 있는데요.


우선 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부상자 및 사망자 수를 먼저 짚어 보고 빗길 안전운전 요령 및 장마철 차량관리에 대한 몇 가지 사항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얼마나 될까?



어제 뉴스를 보니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을 이야기 하면서 일부 오보를 좀 하더군요. 7월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다른 때에 비해서 두배 이상 많다는 보도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로교통공단에서 집계한 월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특별히 비가 많이 내리는 7월과는 무관하게 매월 비슷한 숫자로 많은 편이고 5월이 넘어서면서 부터 그 숫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울러 7월에 2배가 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가 나온다는 터무니 없는 보도를 공중파에서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내 보내서 좀 아쉽더군요.  교통사고는 날씨, 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 부상자 수]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발생

220,755

214,171

213,745

211,662

215.822

231,990

226,878

221,711

223,656

215,354

사망

6,563

6,376

6,327

6,166

5,870

5,838

5,505

5,229

5,392

5,092

부상

346,987

342,233

340,229

335,906

338,962

361,871

352,458

341,391

344,565

328,711



[월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

구분

2011년

2012년

2013년

합계

01월

395

418

389

    1,202

02월

339

393

335

    1,067

03월

338

403

409

    1,150

04월

429

483

380

    1,292

05월

393

444

420

    1,257

06월

415

476

436

    1,327

07월

462

416

444

    1,322

08월

472

409

412

    1,293

09월

474

486

430

    1,390

10월

520

533

499

    1,552

11월

514

508

479

    1,501

12월

478

423

459

    1,360

합계

  5,229

  5,392

  5,092

  15,713



위 표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특별히 7월이 다른 시기에 비해서 사망자 수가 두배 이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10월에 가장 많은 사망자 수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특별히 비오는 날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을 하는 것은 아니며 사고는 그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을 하고 있으니 항상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 빗길 안전운전 요령


1. 평소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여서 운행을 할 것

실험결과 시속 100km 정도로 운행을 할 경우 노면이 마른상태에서의 제동거리는 마른 상태에서는 43m,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50m 가량인 것으로 확인 된 바가 있습니다. 이는 노면이 물에 젖어 있을 경우 수막현상이 발생해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따라서 평소보다 20% 정도 감속운행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차간 거리는 평소보다 1.5배 이상 유지를 하고 차량 전조등을 꼭 켜시고 운행을 하여 방어운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2.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및 공기압 조절

타이어가 마모가 되어 있는 상태라면 제동거리가 길어 지게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기본 상식일 듯 합니다. 항상 타이어 관리에 신경을 쓰셔야 할 듯 하구요.  아울러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더 높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야간 빗길 운전시 차선이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야간운전시 비까지 내리게 되면 정말 운전이 힘든 것이 차선이 잘 보이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양쪽 차선을 다 보려고 하면 시선이 분산되어서 아무런 감도 잡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전방을 충분히 주시를 하되 노면에 있는 차선은 양쪽다 보려고 하시지 마시고 한쪽 차선만 집중해서 보시면 운전에 훨씬더 도움이 됩니다.

이 방법은 예전에 최전방에서 근무를 하던 사단장 운전병에게 배웠던 방식인데 실제로 해 보니 빗길 야간 운전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


4. 침수지역 통과시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침수지역을 통과할 경우에는 중간에 멈추지 말고 저속으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중간에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한번에 통과를 하셔야 합니다. 아울러 침수지역을 통과한 후에는 종종 브레이크를 밟아서 마찰열을 발생시켜 브레이크 드럼의 습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부식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5. 차량 침수시 대처요령

폭우로 인해서 차량이 침수가 되었을 경우에는 절대로 시동을 걸으셔서는 안됩니다. 만약 시동을 걸게 되면 엔진으로 물이 유입이 되서 엔진전체를 손상 시킬 수가 있으므로 시동을 걸지 말고 만약 차량 구조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라고 하면 보닛을 열어 뱃터리 단자를 분리 시켜 응급조치만 취하신 후에 견인차 서비스를 불러서 차량을 정비소로 옮긴 후에 차량 정비를 받으시고 운행을 해야 합니다.


이상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서 간단하게 나마 살펴 보았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운전을 하셔야 하는 경우에는 필히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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